▲ 대체육류 연구과정

가축의 대량 사육으로 인한 메탄 가스 발생,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 등으로 인간의 먹거리에 경고등이 켜진 지도 꽤 오래 지났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를 대비해 다양한 대체육류를 개발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 단계이다. 푸드테크 기술이 아직 시작 단계인 국내에서 (주)에이치엔노바텍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헴(Heme) 분자(고기 맛을 내는 핵심인자)와 생선연육을 활용하여 제조한 푸드테크 기술로, 뛰어난 맛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며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7일, 헤럴드경제에서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부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환경친화적인 푸드테크 기술로 맛과 가성비 모두 성공
가축의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환경위해적 요소이다. 이산화탄소보다 약 21배 더 지구 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 파급력은 심각하다. 이제 대체육류는 단순히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선택적 사안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환경친화적인 미래 지향형 기술이다.
대체육류 기술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성장기에 진입했지만, 우리나라는 수많은 기업들이 시작 단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콩이나 곡물, 야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주)에이치엔노바텍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헴(Heme) 분자와 생선연육을 활용하여 제조한 푸드테크 기술로 맛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에이치엔노바텍은 대체육류 햄버거 패티, 불고기, 소시지, 만두소 등 다양한 대체육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에이치엔노바텍의 김양희 대표는 “가축의 집단 사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항생제, 메탄가스 등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며 실제 해외에서는 대체육류 관련 기술의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현재 대체육류 기술 개발에 주력하지 않을 경우,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해외에 지불하거나 해외에서 대체육류 관련 식품 소재를 수입해야 하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비해 에이치엔노바텍은 고기 맛이 나는 핵심 인자인 헴(Heme) 분자를 세계 최초로 해조류에서 추출해 대체육류의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푸드테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0 대한민국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 중진공 이사장상 수상
㈜에이치엔노바텍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의 헴(Heme) 분자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나가고 있다. 현재 소고기 맛 및 닭고기 맛 헴 분자를 개발을 마친 상태이며 돼지고기 맛 헴 분자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리고기 맛, 양고기 맛 등 다양한 육류 맛의 대체육류용 헴 분자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에이치엔노바텍의 미래지향적인 기술은 다수의 업체에서 호평을 얻으며, 헴 분자를 이용해 각종 응용식품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사와 응용식품 공동개발 및 헴 분자 구매를 원하는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은 다양한 시상식에서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 최초 해조류 기반 대체육류 기술개발을 통해 대체육류 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받아 2019년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헤럴드경제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부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에 선정되어, 올해 초에는 헴 분자 공장 설립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식품 회사에 대체육류 제조용 핵심 식품 소재인 헴 분자를 공급해 회사의 푸드테크 기술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이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가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1000개의 기업을 선정하여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통하여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번에 247개 기업이 추가로 선정되었는데 ㈜에이치엔노바텍이 해양수산부 추천으로 혁신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로써 올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 공고히 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경북 지역 지점 및 공장설립 예정, 해외 사업에도 매진
㈜에이치엔노바텍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Star Dreamers 14기 졸업 기업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Star Dreamers 사업은 6개월 액셀러레이팅 과정으로 삼성전자와 연계하여 기업멘토링, 시장진출,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조성한 창업벤처 펀드 C-Fund를 최대 5억원까지 투자연계하고 있다.
㈜에이치엔노바텍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연계보육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 과정을 거쳐 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했으며 이러한 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북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양희 대표는 “현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최근에 다수의 식품 기업과 헴 분자 및 헴 분자를 활용한 응용식품의 출시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경북 지역 지점 및 공장 설립을 통해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에이치엔노바텍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헴 분자를 활용한 대체육류 개발을 통해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구 환경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대체육류 기술에 대해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해외 사업에도 낙관적인 기대를 얻고 있다.
혁신에 혁신을 더하고 있는 에이치엔노바텍, 지금의 활발한 행보만큼 혁신이 실현되는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