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체육계를 시작으로 연예계에서도 학교폭력 피해를 받았다는 증언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2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의원은 학교폭력을 법으로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교폭력은 피해자의 인격과 영혼을 말살하는 범죄행위이며, 점점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지나간 일로 치부하며 피해자와 가해자 간 사적 해결로만 해결될 것이 아니라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무차별 폭로라며 이번 사건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또한 존재한다. 폭로자가 학교폭력이 아닌 사항들을 자신이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서술하여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경우도 있어 양쪽 입장이 모두 나올 때까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폭로가 사실이 아닌 루머로 밝혀질 경우 학교폭력의 대상자가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도 진행 가능하다.

한편, 이낙연 대표의원은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9일 쯤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리를 사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따라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로부터 1년 전에 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