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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매력적인 김치그림, 송보영 작가의 그 다음은 어디일까?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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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6  16: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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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작가 송보영 화가의 새빨간 김치그림을 보다보면, 각자가 모두 다를 김치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김치그림을 조용히 바라보다보면, 언제라도 가장 편안한 식탁에서 따뜻하고 새하얀 흰 밥 한그릇이 그렇게 간절해지곤 하죠.

집밥이 곧 트렌드가 되고 누군가는 그것으로 방송을 하고 영향력을 전하기도 하는 요즘, 각기 다른 김치이야기를 들으며 한동안 위축되었던 위상이 다시금 곧게 세워지는 듯 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 고유의 ‘김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그 역사도, 의미도 깊은 편이지만 한동안은 일상에 너무 가까이 있는지라 한편으론 소외되었다고도 느껴왔기 때문입니다.

 

   
 

 

김치작가 송보영은, 그렇게 지금도 매일 아침식탁에 자리한 김치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주시하며 마음의 위안을 함께 얻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빨간 고춧가루로 다져진, 입에 넣으면 아삭한 김치들이 이렇게 그리움이 될 줄은, 매일 김치그리기에 열중인 김치작가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기자 개인적으론 뭐니뭐니 해도 김치의 첫맛은 차곡차곡 쌓인 김장김치로부터 시작된다고 단언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갓 완성된 김치의 겉절이를 조금씩 찢어 맛보던 그 알싸한 맛과 고춧가루 특유의 매운 맛까지. 아마 많은 분들의 추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김치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겉절이를 입에 넣어주던 젊은 어머니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그런가 하면, 마치 사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실성이 뛰어난 동치미 그림도 눈에 띄입니다. 특유의 톡 쏘는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동치미 매니아들이 즐비할 정도인데요. 여기서 또 떠오르는 이야기가 하나 생각납니다. 이제는 과거의 추억 속 장면이 되었지만, 연탄가스를 마셨을 때 벌컥벌컥 급하게 들여마시는 동치미 국물 한 그릇으로 위기를 넘기곤 했었죠. 몇 해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1988에서 연탄가스를 마신 덕선이가 동치미 국물을 마시던 장면도 생각납니다.

한편, 김치작가 송보영 화가는 김치유산균을 그리는 화가로도 이미 유명합니다. 바로 오늘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1~8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대전미술제에서 김치유산균 그림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그 다음의 김치이야기는 또한 어떤 종류의 그림일까요? 사뭇 그 다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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