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인드(KARIND)

국내에서 '캠핑'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캠핑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이면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캠핑에 대한 오해도 한 몫 하고 있다. 일찍이 캠핑문화가 뿌리내린 서양에서의 캠핑은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자연과 함께 힐링 하는 시간을 의미하지만 우리의 경우 캠핑이라고 하면 화려한 캠핑용품부터 떠올리기 마련. 이러한 캠핑 문화에 변혁의 화두를 던지며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캠핑카 회사가 있다. 자동차를 뜻하는 CAR와 마음을 뜻하는 MIND의 합성어인 '카인드(KARIND)'는 캠핑을 기능성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끌어오며 보다 즐겁고 안전하고 편안한 캠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는 진정한 '캠핑카'
카인드아크코리아의 정양석 대표는 우리나라에 캠핑문화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캠핑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던 그는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족과 함께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방법은 없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캠핑카 대리점 관련 제안이 들어온 것. 정 대표는 "이 제안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하게 되었다. 캠핑에 관심이 많다 보니 캠핑을 즐기는 데 보다 효율적이면서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캠핑카를 제작하는 방향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소비 문화 때문이다. 캠핑문화가 정착되고 캠핑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카의 목적 자체보다는 기능성에만 초점을 맞추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일례로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음에도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구비한 럭셔리한 캠핑카에만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는 정양석 대표다. 그는 "캠핑카의 관리 방법, 전기관리 방법 등 기본적인 사항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TV가 있는지, 침대 크기는 어떻게 되는지, 샤워실은 잘 되어 있는지 등 장비나 편의시설만 살펴보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면서도 자신에게 특화된 맞춤형 캠핑카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강조한다.

300만 원대로 즐기는 캠핑카의 여유
캠핑카라고 하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카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카인드에는 다양한 형태의 캠핑카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여기에는 나에게 필요한 물품은 더하고 필요 없는 물품은 뺄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까지 가능해 효율성은 더 높였다. 이곳의 제품은 370만 원에 침상과 테이블, 전기시설, 바닥 단열 방음, 커튼까지 개조가 가능하고 2~5인이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면서,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아크원, 아크엠3, 아크프리 등 차박과 출장용, 캠팽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차량도 있다. 다시 말해 카인드는 장비나 편의시설에만 초점을 맞춘 캠핑카가 아닌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맞춤형으로 얼마든지 개조가 가능해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캠핑카를 선택할 수 있다.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카인드아크캠핑카, 부담 없이 캠핑카의 마력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무엇보다 카인드의 큰 강점은 차에 대한 기술력이 없더라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대중적인 캠핑카라는 점이다. 사실 캠핑카처럼 대형차량을 끌고 다니기 위해서는 차에 대한 지식도 해박해야 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은 필수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캠핑카 구매에 망설이기도 한다. 하지만 카인드의 경우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캠핑카를 쉽고 편하게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키고 있다. 비록 큰 캠핑카라 하더라도 누구나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기술의 이면에는 정양석 대표의 캠핑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녹아 있다. 정 대표는 "독일의 경우 오후 4시에 퇴근해 동네 공원에라도 가족과 함께 캠핑카를 몰고 나가 밥도 함께 먹고 운동도 하며 즐기고 돌아오는 문화가 이미 정착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짧아지는 근무시간 만큼이나 유럽의 이러한 정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즉, 적은 비용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에는 언제나 캠핑카가 곁에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카인드의 모토인 셈이다.
정양석 대표의 목표는 “한강공원에 작은 캠핑카를 가지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이다. 신용과 기술력, 고객 만족도를 우선시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 고객의 마음으로부터 감사함과 만족감이 우러나오는 캠핑카를 만들 것이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진정 즐길 수 있는 올바른 캠핑 문화를 선도해 나갈 카인드의 미래를 더욱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