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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뜨거운 열기를 내 손 안에... ‘즐링’만 있으면 나도 커버 댄서!!지난 주에 나온 최신 신곡, 원곡 그대로 커버댄스를 즐기다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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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31  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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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링

2020년대 가장 핫한 키워드는 코로나19와 인공지능의 발달이다. 코로나19와 인공지능은 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는 인공지능 기술이 보다 빠르게 발달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어느새 인공지능은 우리 실생활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인공지능은 교통부터 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파고들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의료 로봇, 치매 예방, 치안 유지, 환경솔루션, 심지어는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개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한류의 열풍을 인공지능으로 이어가는 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지에서는 인공지능을 한류의 중심인 ‘K-POP과 K-DANCE’라는 문화 콘텐츠에 AI 모션인지 기술을 적용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新한류를 예고하고 있는 ㈜키네틱랩(대표 한만형, 공학박사)을 찾았다.

한류의 한 축을 형성하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커버댄스
즐링과 함께 있으면 나도 커버댄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K-DANCE

K-POP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문화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냐?’는 질문에 핸드폰, 첨단기술, 북핵 문제를 제치고, K-POP을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케이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K-Dance다. 케이팝 열풍이 가능했던 것도 K-Dance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튜브만 봐도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의 해외 커버팀 공연부터 일반인 커버댄스까지 관련 영상이 수도 없이 넘쳐난다. 커버댄스가 단순히 춤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한류의 한 축을 형성하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키네틱랩에서 출시한 ‘즐링’은 이러한 커버댄스를 위한 최고의 웨어러블 제품이다. 손목에 즐링을 차고 핸드폰의 안무 영상을 따라 춤을 추면 즐링에 탑재된 6축 센서가 모션을 인지하여 댄스를 평가한다. 예전 DDR과 PUMP가 박자에 맞춰 스텝을 밟았다면, 모션 인식 기술이 들어간 즐링은 몸 동작 하나하나를 인식한다. 그리고 즐링에 입력된 커버댄스 전문가의 모션 데이터와 비교하여 실시간으로 유사도가 평가되며 게임이 끝난 후 점수가 나온다.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만 있다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총 8명까지 온라인을 통한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며, 별도의 미러링 장비를 통해 대형스크린으로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최신 신곡의 커버댄스가 매달 내 스마트폰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게임 ‘저스트댄스’와 비슷하지만 즐링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들이 많다. 무엇보다 다른 비슷한 게임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신곡들 위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통 저작권 문제로 최소 1년이 지나야 음원을 사용할 수 있고, 비용적인 문제도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리듬 게임의 경우 아주 오래된 곡이나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즐링에서는 한 달에 5곡 정도의 신곡이 매달 업데이트된다. 한 대표는 “기획사들은 신곡이 나오고 최소 1년이 지나야 게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저작권료 비용도 상당하다. 우리는 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색다른 방법을 강구했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신곡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프로그램을 개발에 착수했다. 음원 파일(.mp3)은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서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고, 즐링은 음악이 없는 안무 영상만 제공하는 것이다. 즐링을 플레이하면 어플리케이션이 스스로 스마트폰 안에 있는 MP3를 찾아 음악을 재생시키고 싱크를 맞춰서 동영상을 제공한다. 영상 속의 안무는 전문 커버댄스팀이 담당한다. ㈜키네틱랩은 이 시스템으로 바로 지난주에 나온 BTS의 신곡을 집에서 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지금까지 이런 리듬 게임은 없었다. 주요 안무 포인트부터 정확한 동작 인식까지!!
즐링의 또 다른 장점은 사용자의 댄스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 동작을 얼마나 잘 따라하냐’가 아니라, 플레이되는 곡의 포인트 안무를 정확히 인식하고, 안무 구간별로 중요도에 맞춰서 점수가 책정된다. 예를 들어 포인트 안무에는 높은 점수가 부과되고, 단순히 서 있는 부분에서의 동작은 점수에 합산이 되지 않는 식이다. 업데이트되어 있는 모든 곡들이 이런 형식으로 튜닝되어 있다.
한 대표는 “춤이라는 것이 굉장히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이다. 춤을 모르는 사람도 일반인들이 춤을 추면 누가 실력이 좋은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의 시각으로 봤을 때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점수가 나와야 한다. 2년간의 연구를 통해 정확한 점수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즐링은 예술적 점수가 아닌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데 기반을 둔 제품이다. 따라서 우리의 제품은 신곡의 안무를 익히는데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안무를 완벽히 익히게 되면 그때부터가 예술적 평가의 부문이다”고 언급했다.
현대사회에서 문화적 트렌드의 변화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케이팝은 그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빠르다. 매달 수많은 신곡이 쏟아져 나오고, 뜨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신곡이 나오고 불과 6개월만 지나도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다. 이런 면에서 최신 신곡을 원곡 그대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즐링의 장점은 케이팝이라는 콘텐츠가 가진 성격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즐링에는 K-POP 외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동요 콘텐츠도 들어가 있어서, 아이와 엄마, 그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정부와 대기업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키네틱랩의 우수한 인공지능 모션인식 기술력
다양한 정부 과제와 대기업의 서비스를 진행하며 역략을 쌓아가다

㈜키네틱랩은 인공지능 중에서 행위인지와 모션센싱에 관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R&D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된 이 업체는 행위와 모션의 원동력이 되는 운동에너지(Kinetic Energy)와 Laboratory(연구소)라는 단어를 합쳐 ‘㈜키네틱랩’으로 회사명을 지었다.
움직이는 사물과 사람 등의 모션을 인지하는 기술과 동작 인식 행위인지 전문가인 한만형 대표는 사회에 파급력과 즐거운 에너지를 줄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엔터테이먼트와 모션을 융합한 아이템을 구상하고, 즐링을 개발했다. 즐링 외에도 다양한 R&D 사업을 진행하며 회사의 기술적인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웨어러블뿐만 아니라 3D 카메라를 활용한 모션인지에 관한 우수한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홈트레이닝, 요가, 필라테스 등과 관련된 제품도 개발이 가능하다.
㈜키네틱랩의 모션 인지 기술은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다. 여러 기업과 협업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행동 패턴 감지’, ‘영장류 모션 인지’, ‘노년층 대상 체력측정’ 등 다수의 정부과제사업도 수행했다. 현재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 생생댄스 서비스도 ㈜키네틱랩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모션인지 기술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 20여 곡의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시장의 반응이 뜨거워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대형 기획사와 협업, 그리고 해외 모든 나라의 문화와 융합하는 서비스를 꿈꾸다
㈜키네틱랩 즐링은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박람회’에서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지친 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키네틱랩은 5월 중 국내 클라우드 펀딩, 올해 말에는 해외에서도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모든 국가의 현지 고유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협업하여, 아이돌 스타의 굿즈 상품으로 기획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 대표는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는 해외 진출이 목표다. 즐링의 서비스 모델을 해외 모든 나라의 문화와 융합하는 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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