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지원 기자 =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600만 명이 넘는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카페 업계 1위로, 15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은 커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불가피하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역삼이마트점, 스탈릿대치점 등 6개의 배달 전용 매장을 통해 배달 서비스 준비를 해온 스타벅스는 전날 갤러리아팰리스점, 광화문우체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19개점에서도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중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배달 전문 매장을 100~1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600만 명이 넘는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자체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도 확대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배달전용앱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오픈하며 고객에게 한 발 다가갔다. 기존 병원에 입점돼 있는 매장 역시 매장 리뉴얼 시기에 맞춰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정된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을 구매하면, 캠핑에 적합한 아이스박스 2종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내장된 휴대용 랜턴 3종 중에 선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