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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박물관, ICT기술 활용해 체험형식의 전시로 재탄생
백지원 기자  |  cjstjsfl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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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25  1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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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부여군]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지원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새롭게 단장한 정림사지박물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전시관은 기존 3개 관에서 정림사지관과 백제불교역사관 2개 관으로 개편됐다.

정림사지관에서는 역사를 조명한 명문 기와를 시작으로 무한으로 펼쳐진 공간(인피니티룸)에서 정림사지 출토 유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복합 라이팅 쇼와 스마트폰 앱, 탭 대여를 통해 증강현실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피니티룸을 나와 발굴조사 보고서 컨텐츠를 즐기고 나면 석탑 모형이 들어 있는 대형 유리 진열장을 마주하게 된다.

진열장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컨텐츠 영상은 정림사지5층석탑의 축조 과정과 비례미를 보여준다. 그 옛날 백제인들이 미 의식을 중요하게 여겼고 5층석탑이 과학적 설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림사지 출토 유물에 얽힌 이야기 등이 다양한 콘텐츠로 전시돼 있다.

백제불교역사관에는 백제불교의 유래와 전파, 사비백제의 가람배치와 사찰 분포도를 체험할 수 있고, 사비백제 6대 왕이 들려주는 백제불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증강현실 기기 없이 360도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사비연화 360 스피어 영상관이 큰 인기다.

영상관은 부여 10영상과 애니메이션 기억의 저편’, ‘포토타임으로 구성됐다. 영상 회당 수용인원은 14명이며, 매시간 정각·20·40분에 시작돼 약 15분간 상영한다.

소녀와 소년의 시공을 초월한 만남을 통해 정림사지가 들려주고픈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상 기억의 저편은 판타지 스토리로 흥미로움을 선사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응이 좋다.

박물관을 찾은 한 초등생 학부모는 단순한 관람은 지루할 수 있는데 앱으로 하는 증강현실 체험이나 만화 같은 영상 볼거리가 있으니까 아이들과 같이 오길 잘한 것 같고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뿌듯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정림사지박물관 백제역사체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앞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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