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식마마 대표메뉴

한국인에게 분식은 가장 서민적이고 사랑을 받는 음식 중 하나다. 그렇기에 김밥, 떡볶이, 튀김, 순대 등 다양한 음식 종류를 판매하는 분식점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값싸고 빨리 나오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분식점을 비롯해 외식산업에 큰 위기가 봉착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은 존재하고 살아남은 브랜드들은 더욱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생존을 위해 모든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잇는 가운데 최고의 식재료로 새롭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분식마마’가 화제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엄마의 마음’ 분식마마 이유진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마의 마음을 담은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분식마마’
설탕‧조미료‧MSG 無 사용으로 건강한 먹거리 제공해
지난 4월 오픈한 분식마마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다. 고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탕 및 조미료, MSG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최고의 식재료와 맛에 세심하게 신경쓰면서 다른 분식 브랜드와 차별점을 뒀다. 특히 분식마마의 김밥 메뉴에는 단무지 대신 비트와 마키베리로 물들인 콩나물을 넣고 겉보리, 흰강낭콩, 멸치액젓을 달여 만든 수제 소금을 사용했다. 분식마마의 대표 메뉴로는 마마맛김밥, 참치김밥(부먹 or 찍먹), 마마떡볶이가 있다. 마마맛김밥은 깻잎, 무순, 어묵, 당근, 햄, 맛살, 계란 지단, 콩나물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김밥이다. 분식마마의 참치김밥은 일반적인 참치김밥과는 다르게 참치마요 토핑을 따로 플레이팅하며, 계란마요 토핑까지 함께 제공되는 메뉴다. 마마떡볶이는 건강하고 탄수화물 함유량을 보다 낮추기 위해 삶은 흰강낭콩을 넣어 만들어진다. 흰강낭콩의 주 역할은 탄수화물이 몸에 축적되는 걸 억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메뉴다. 최근에는 밥을 빼고 계란지단과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키토김밥’을 신메뉴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고, 이외에도 마마김밥, 매운김밥, 돈까스 카레김밥, 순대, 어묵, 튀김류 등 다양한 분식 메뉴들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 60여 곳에서 뜨거운 러브콜 이어져
1명의 손님이 100번씩 올 수 있는 분식 전문점으로 거듭날 것
오페라컴퍼니에서 20년간 단장으로 활약했던 이유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12년 전 포장마차를 했던 경험과 예술활동 당시 주식으로 즐겨먹던 김밥에서 모티브를 얻어 분식 사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엄마의 마음을 담아 건강한 분식을 선보이고자 한 그녀는 전국의 분식점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먹어보고 연구한 끝에 분식마마를 출범시키게 됐다. 보통 분식 전문점은 재료를 줄이면서 단가를 낮추려는 경향이 많은데 분식마마는 조금 덜 남기고 많이 팔자는 생각으로 박리다매를 추구함과 동시에 기본 재료에 대해 건강함을 챙겨주고 있다.
현재 분식마마는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 60여 곳에서 입점 제안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식재료 공급 유통망과 운영, 마케팅, 조리 교육 시스템 등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이렇듯 분식마마는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뿐만 아니라 조리과정 또한 손쉽고, 이로 인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게끔 체계화된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그렇기에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주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분식마마 가맹점을 오픈하는 데 평수 제한은 없으며 가맹비, 교육비가 발생한다. 그리고 타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월별로 지정된 금액만 로얄티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무작정 가맹점들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각 가맹점별로 점주들이 잘할 수 있는 고유 메뉴 개발에도 힘쓰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100명의 고객들이 1번씩 오는 분식 전문점이 아닌 1명의 손님이 100번씩 올 수 있는 분식 전문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엄마 브랜드’로 거듭난 분식마마. 이들의 성공적인 행보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