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두 번째 TV 토론으로 맞붙는다.

15일 여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6일 오후 9시 MBC에서 추석특집으로 열리는 여야 당대표 토론 '송영길 vs. 이준석 민심을 읽다'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최근 논란이 된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뜨거운 현안으로 격돌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페이스북에 "첫 '송이토론'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다시 추진하게 됐다"며 "추석을 앞두고 당대표들이 직접, 생방송으로 현안을 설명드리고 또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대국민 정치서비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7월21일 SBS 토론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 등을 두고 격론을 벌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에도 MBC '백분토론'을 통해 끝장토론을 계획했지만 언론중재법 상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로 이 전 대표가 출연을 취소해 토론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