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함양산양삼 이종상 대표

전국적으로 코로나 펜데믹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려온 산삼(고려인삼)의 맥을 잇고 있는 함양 산양산삼.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는 다양한 변이가 발생해 현재의 의약품에 의존하는 것 이외에 자발적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함양을 대표하는 산양산삼으로 국내 산양삼 가공 제품 중 80% 이상을 차지하며 코로나 시대에 면역력을 높여주고 있는 (주)함양산양삼의 이종상 대표를 만나보았다.

하늘이 선물한 최고의 자연식품, 산양산삼
20대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그는 뉴욕에서 시계 관련 사업을 하며 승승장구를 달렸다. 그러다 경남 함양이 고향인 아내를 만나면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애를 한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과 함께 함양으로 귀촌하게 되었다. “결혼 후 함양에 온 후 함양의 대표적인 약초인 산양산삼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주)함양산양삼에 해외파트 이사로 취직을 했습니다.” 이종상 대표는 미국에 있던 시절, 다양한 한국의 가공제품을 접했지만 산양산삼을 이용한 가공제품이 없던 것에 착안해 산양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하던 중 2015년에 회사를 인수, 이듬해에 법인 대표로 취임했다. 뿐만 아니라 고가의 산양산삼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산양삼경매사(316번)로 활동하며 함양 산양산삼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함양군은 전체가 게르마늄 지역으로 산양산삼에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증강, 항암작용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 인삼에 비하여 2배 이상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함양의 산양산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유기농 재배를 넘어 생산이력제를 실시하고 있어 가장 믿을 수 있는 산양산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신비의 명약으로 여겨 신초(神草)라고 불리는 산삼은 사포닌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약한 것을 보완해 주고 강한 것을 내려주어 면역력이 강한 체질로 개선해 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산삼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약재로 주로 오장의 기가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면역력을 높이며 몸속의 독소를 없애고 피를 생성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중국 최초의 약물학에 관한 전문 서적인 신농본초경에도 산삼의 7효설에 대해 기재되어 있다. 산삼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하고 체질을 개선해 주며 혈당치를 저하시키는 아드레날린과 인슐린 생성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가 들어 있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면서 간 기능을 회복하고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국내 산양산삼 가공제품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주)함양산양삼
“(주)함양산양삼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깨끗하고 척박한 땅에서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약초의 고장 함양의 정기를 받고 농약과 화학비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산양산삼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산양산삼은 토양 속 영양분을 흡수하여 자생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이 가장 중요합니다. 산에서 자란 진짜배기 산양산삼은 깊은 산속에서 일체의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함양 청정지역에서 스스로 자생하며 생장을 촉진하기 위한 어떠한 인위적인 방법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고가의 산양산삼 판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3여 종의 산양산삼 제품을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경제침체로 산양산삼의 판매가 어려워진 지역주민과 계약재배를 맺고 지역주민의 소득유지와 소득증대를 기여하고 있다. 현재 (주)함양산양삼은 산양산삼청을 비롯해 산삼바이알 및 대환, 산양산삼속으로, 산양삼 진생플러스, 산양삼마스크팩, 산양산삼품은절편, 산양산삼머금고, 산양산삼한뿌리, 산양산삼패치, 산양삼 비타, 산양삼, 산양산삼 자색양파즙, 산양산삼 양배추즙 등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주)함양산양삼의 각 제품에는 최대 20% 이상의 산양산삼을 함유하고 있어 기존의 산양삼 제품에 비해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주)함양산양삼의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등 세계 각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코로나로 인하 팬데믹 속에서도 50만 불 이상 수출을 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산양산삼의 활성 성분은 사포닌(Saponin)또는 진세노사이드라는 복합 탄수화물로 같은 종의 식물이라도 재배환경에 따라 사포닌 성분의 함유 패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주)함양산양삼은 양질의 산양산삼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35명으로 구성된 함양농식품 수출진흥협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함양의 농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회원들과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함양군 농식품산업의 수출촉진과 국내ㆍ외 시장개척 및 농업인들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설립된 함양농식품 수출진흥협회는 미국 LA에 안테나샵 운영을 비롯해 시장개척단 운영, 수출 활성화를 위한 월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양군 수출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수출업체들의 국내ㆍ외 활동 제약으로 수출 여건이 많이 어렵지만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함양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진흥협회와 함양군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수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면역력 높은 함양 산양산삼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주)함양산양삼의 이종상 대표. “사포닌이 풍부한 산양산삼을 통한 면역력 증진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보답 하겠습니다”는 그를 통해 (주)함양산양삼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면역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