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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통팔달을 이어주고 있는 함양지리산고속
김태인 기자  |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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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9  09: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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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년 동안 한결같이 함양군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주)함양지리산고속

철저한 안전교육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해가며 에코드라이빙 운동을 실천하는 등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는 (주)함양지리산고속. 단 한 명의 승객을 위해 운행을 멈출 수가 없다는 양기환 대표이사.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역민들을 위해 든든한 발이 되어 전국 사통발달을 이어주고 있는 (주)함양지리산고속의 양기환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지역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는 (주)함양지리산고속
양기환 대표이사가 40여 년을 넘게 운수사업을 하는 동안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고객들의 안전이다. 버스는 한 번에 많은 승객들을 운송하기 때문에 매달 2번씩 자체적으로 만든 교양지를 통한 일대일 교육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독려하고 있다. 매달 있는 교육이 귀찮을 법도 하지만 절대 거르는 일이 없다. “함양은 농촌지역이다 보니 70%가 넘는 승객이 고령자입니다. 때문에 직원들에게 안전뿐 아니라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양 대표이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정비이다. 승객들 대부분이 고령자이다보니 직원들에게 버스를 운행하기 전과 후 철저한 정비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타이어는 재생이 아닌 신생 타이어만을 사용하고 있다.
(주)함양지리산고속의 전신인 함양교통의 과장으로 출발한 그는 결혼식 하객을 태운 버스가 인명사고 발생 후 회사가 부도를 맞게 되었다.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 못한 채 하나 둘 떠나갔고 결국 양 대표이사 혼자만 남게 되었고 부도난 회사를 짊어지게 되었다. “부도난 회사를 인수하고 난 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회사문을 열고 첫차부터 막차까지 배웅을 하는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위기를 맞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본인 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보며 위안을 삼으며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도난 회사의 대표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지만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 영업을 하며 인맥을 넓히고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그러다 함양 출신인 대형 여객운수 회장을 만나게 되고 2002년 7월, 기라성 같은 업체들을 재치고 동서울행 버스를 개통하개 되었다. 이와 더불어 함양까지 들어온 호남고속의 안양, 부천 노선을 사들여 함양노선을 지켰으며 이를 계기로 백무동까지 연장하여 운행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서울 등으로 가는 노선 횟수가 이전에 비해 줄기는 했지만 한 사람의 승객을 위해 (주)함양지리산고속은 동서울터미널 11회, 서울 남부터미널 2회, 안양과 부천 2회 운행을 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
(주)함양지리산고속은 지난 2012년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의 도입으로 국토해양부가 지정하는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선정되는 등 안전운전으로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주)함양지리산고속에서 운행하는 모든 고속버스에 장착되어 있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는 가속여부, 브레이크를 밟는 횟수 등이 자동적으로 기록돼 속도위반이나 운전기사의 운전행태를 점검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안전 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운행을 실천해 사고의 횟수도 감소하고 있으며 연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양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에코드라이빙 운동 실천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3급(급발진, 급가속, 급정지)을 하지 않도록 에너지 절약운전을 위해 10계명을 명시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튼튼한 제품의 휠을 사용해 타이어의 소모도 줄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연말 친환경 전기 버스를 도입해 환경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함양지리산고속은 이윤은 남지 않지만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어린 시절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로 통학하면서 힘들게 학교를 다녔기에 지역민들을 위해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교통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는 양기환 대표이사. “단 한 명의 승객이 있으면 운행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결행이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현재 80여 명의 직원이 가족처럼 근무하고 있는 (주)함양지리산고속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지역민들을 위한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을 10년이 넘는 베테랑 기사들이다.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직률이 높은 직종임에도 많은 기사들이 오랫동안 함께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화합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힘써온 양 대표이사의 힘이 크다. “직원들의 작은 부분이라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대표이사라는 권위의식을 버리고 저부터 수시로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변해가면서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운수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는 경제‧사회‧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버스이용자의 감소, 운수업체의 경영난 심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농어촌버스 운수업체들은 양질의 서비스 개선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며 낙후된 버스서비스 공급으로 지역주민들은 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시가족ㆍ공간적으로 유연화하여 복지교통 차원에서 버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율을 높여 운수업체의 근로여건을 개선하는 등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단일요금제의 시행으로 회사 측 부담이 커졌지만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함양지리산고속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대한 보답의 최선입니다.” 1980년 회사 인수 후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회사를 위해 노력했기에 다행히 정상궤도에 올려놨지만 정작 가족여행은 아직까지 가본 적이 없다고 하는 양기환 대표이사. 벽이 없는 친근한 노사관계와 안전운전을 위한 철저한 교육, 최상의 시스템 등은 만족스런 근무환경을 만들어내고 이는 고객들에 대한 친절 서비스로 이어지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교통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주)함양지리산고속이 오랫동안 지역민들을 위한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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