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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국제물류의 자존심, ‘(주)로얄지엘에스’위기를 기회로... 물류대란 극복의 물꼬를 트다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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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5  1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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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구심점 되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가고 있다.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파가 사라지지 않았으며, 그중에서도 국제물류가 가장 난리다. 배도 없고 비행기도 없는 이른바 물류대란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선박과 항공, 모든 물류길이 막히면서 비용도 3배나 치솟았다.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 유럽을 오가는 국제 해운사들이 물류 병목에 시달리면서 아예 한국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수출 주도로 성장한 우리나라 경제는 구조상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은 전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9위에 랭크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수출의존도에 비해서 우리나라 물류산업은 굉장히 낙후되어 있다. 월드뱅크가 국제 수출입 물류 경쟁력 지수를 산정했는데, 대한민국은 25위에 랭크되었다. 경제대국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러울 정도다.
물류대란 속에 위기감이 고조되며, 이에 대한 자숙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국내 수출입 대행업체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토종 국제물류전문기업 ‘로얄지엘에스(대표 김환용)’가 적극적인 행보로 국내기업들의 수출길을 열어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환용 대표는 코로나19의 위기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들의 상생과 발전을 모색하고 있고, 또한 어려울 때 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출 주도로 이루어낸 세계 수출액 6위, 하지만 낙후된 물류는 아직도 80년대 머물러
물류 강소기업 로얄지엘에스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빠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방역제품이 부족하던 코로나19 초기, 전 세계에 구축해놓은 탄탄한 무역 인프라를 통해 세계에 K방역을 알리는데 숨은 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로얄지엘에스 김환용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 수출입 물동량이 급감했던 2020년 초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항공사와 계약된 놓은 블록 스페이스에 수출화물을 채워 보내야 하는데, 전대미문의 온 세상이 갈팡질팡 하면서 수출화물이 급감했지요. 그런데 위기는 곧 기회로 바뀌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방역용품이 부족해지고, 대한민국 정부와 의료업계의 발 빠른 방역대응으로 ‘K-방역제품’ 수출 대행 문의가 급증했고, 기존에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구축해 놓았던 화물기 스페이스와 해외 인프라가 빛을 발하면서, 2020년 매출은 326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4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실적이 가능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임직원들 덕분이다. 주말도 밤낮도 없이 맡은 업무를 120%이상 수행해내는 임직원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지면을 빌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낙후된 국내 물류 시스템의 변화를 위한 과감한 결단
토종 물류업체의 자존심 ‘로얄지엘에스’, 토종 국제물류 기업의 신선한 바람

외국계 대표적인 물류회사(DHL)에서 처음 물류를 접하고 중역으로 퇴임하기까지 29년간 근무하던 김환용 대표는 낙후된 국내 물류산업에 변화를 주고 기업과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조금이라도 널리 전파하고 싶은 마음에, 2011년 10월에 과감하게 퇴사하고 운영난을 겪고 있던 로얄지엘에스를 인수했다. 당시 로얄지엘에스가 IATA(세계항공운송협회)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 하나만 보고 결정한 과감한 투자였다. IATA에서 인정한 포워더는 Agent’s IATA Code를 부여받게 되고, IATA에 가입된 전 세계 항공사와 직거래가 가능하며 항공사를 대신하여 AWB(항공화물운송장, Air Waybill)을 발행할 수 있다. IATA 라이선스는 본부의 승인이 있어야 발급받을 수 있는데, 그 요건이 매우 까다롭다. 자본력과 업력, 신용, 보증보험 등을 철저하게 확인한 후 멤버로 등록되고 월간 거래할 수 있는 매출 규모를 부여 받게 된다. 국내 포워딩 업체 약 4,500여개 중에서 IATA 라이선스를 가지고 항공사와 직거래하는 회사는 불과 5%도 안 될 정도로 가입조건이 까다롭다. 라이선스가 없는 포워딩 업체가 항공화물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로얄지엘에스와 같은 IATA 라이선스가 있는 곳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현재 라이선스를 가지고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는 100여개에 불과하며, 이들 기업은 대부분 외국계 기업이거나 국내 대기업의 계열사와 관계사이고, 로얄지엘에스와 같은 순수한 토종 국제물류 회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포워딩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보기가매우 힘든 가운데, 로얄지엘에스가 국내 토종 국제물류 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공격적인 블록 스페이스 확보와 철저한 신용, 뚝심 있는 경영으로 국내 수출항공화물 20위권 도약
김환용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1분 1초도 어기지 않는 신용으로 중동과 유럽, 중앙아시아 등지에 파트너 업체를 꾸준히 늘려갔다. 또한 주력 사업 지역인 중동을 넘어 인도, 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 새로운 수익을 찾아내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에 로얄지엘에스는 꾸준하게 성장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세청장이 부여하는 우수물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세계 금융위기와 강대국 간의 무역전쟁, 사드사태, 코로나19 등 세계 정치의 불안정성과 경제위기,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팬데믹 상황에 따른 위기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무역 물동량이 감소할 때에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물 스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고, 모두가 불안해 할 때에도 스페이스를 더 확보했다, 이와 같은 뚝심 있는 사업 운영은 곧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현재 항공기의 감편으로 화물을 운송할 스페이스가 부족해서 세계적인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로얄지엘에스가 오랫동안 지켜낸 블록 스페이스는 대기업 못지않은 엄청난 경쟁력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2019년 말부터 항공기 운항이 급속도로 줄었다. 2012년부터 계속 유지 확대해온 항공화물 스페이스를 대부분 채우지 못했지만, 페널티를 지불하면서도 스페이스를 지켜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초기, 대부분 항공사의 감편 운항으로 항공화물 스페이스가 50% 가까이 줄어들자 방역제품이 급히 필요했던 유럽과 중동의 국가들에서는 확실한 국제물류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났다. 이 시기에 로얄지엘에스는 확보하고 있던 스페이스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용도가 바탕이 되어 수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진단키트, 마스크, 방호복, 의료용품, 의료장비 등을 유럽 및 중동 등으로 실어 나르기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수주가 밀려들었다. 하지만 주문량을 조절하여 신용을 지켜낸 결과 카타르 항공에서는 증편에 맞춰 로얄지엘에스에 스페이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등 오랫동안 지켜온 신용에 보답하고 있다. 로얄지엘에스는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포워딩 업계 항공화물수출 순위 20위권으로 진입했다. 외국계와 대기업 계열사 및 관계사가 포함된 순위이니 실로 순수한 국제물류 회사로 대단한 실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서울시 소상공인 및 소기업들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경주 ‘서울경제인협회’ 4대회장 취임
김환용 대표는 지난 2019년, 사단법인 서울경제인협회(이하 서경협) 4대 회장으로 당선되어, 서울소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서울경제인협회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상호 정보교류, 교육활동, 정책건의 등을 통해 기업들의 권익증진과 성공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제단체다. 김환용 서울경제인협회 회장은 “서경협은 서울시 중소기업과 특히 소상공인들이 자생적으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원 간의 협업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소상공인 대표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실질적으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업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중소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 중소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

중소기업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판로개척이다.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하여 판로를 개척해야 하지만 소기업의 운영 시스템에서는 한계가 있다. 김 회장은 소기업들의 자립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회사 로고와 상표 디자인 지원사업이다. 소기업 회원사들의 브랜드와 로고 제작을 지원하고, 자체 상표를 출시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당시 기업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예산의 한계로 신청하는 모든 기업에게 혜택을 줄 수 없었다. 김 회장은 “회사가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일시적인 보조금 지급은 급한 불을 끄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 서경협은 기업들에게 잡은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의 또 다른 애로사항은 자금의 순환이다. 중소기업은 자금의 확보가 쉽지 않다. 탄탄한 기업도 일시적인 자금의 압박으로 큰 어려움에 처할 때가 많다. 단기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도 없고 그대로 부도가 나는 경우가 많다.
서경협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하여 기업들이 긴급히 필요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사에는 서울경제인협회 사무국이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초기에도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기업들의 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긴급 보증사업을 진행한 바가 있는데, 서경협에서 그 연결고리를 담당했다. 관에서 처리하기 힘든 과정을 서경협에서 여러 기업들의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고, 일사천리로 대출을 진행하여 많은 기업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코로나19의 발생으로 갑작스럽게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시기에 갈피를 잡지 못하던 소기업들을 위해서 재택근무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을 보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 전파, 회원사들도 적극 동참하는 훈훈함 보여
중소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서경협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10여개 비영리 사회단체에 매월현금 기부를 하는 김환용 대표는 기업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전파하고 있다. 서경협 회원사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열린 ‘마음모아 사랑나눔’ 활동에서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대거 참여하여 에어프라이기, 구급약, 덴탈마스크, 콜라겐 라면, 건미역, 건강식품과 차 등 구입가격 약 일천오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회원사들도 어려운 상황이고, 사회적으로 기부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서울경제인협회 소속의 많은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 노숙인 시설 ‘은평의 마을’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경제인협회 전 회원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더욱더 앞장설 것이다”고 언급했다.
서울경제인협회에 속한 회원사는 무려 4,000여사에 달한다. 하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장적인 예산이 전혀 없어 전적으로 회원들의 회비로 협회가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간간히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에 응찰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부나 서울시에서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예산이 없다보니 체계적이고 알찬 프로그램을 세우기가 힘든 상황이다. 김 회장은 “확정된 예산이 없다보니 애로사항이 많다. 지방정부와 함께 하는 사업을 신청해도 결과나 나올 때까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이 넘게 걸린다. 매년 사업계획을 세우기도 참 애매하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전하며, 정부에 바라는 입장을 전했다.

“2022 FIATA 세계총회” 부산에 유치, 정부에서 국제물류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서경협이 소기업들의 상생과 벌전을 위한 구심점 될 것
김환용 회장은 내년에 열리는 ‘2022 FIATA 세계총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국제물류산업 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FIATA 세계총회가 2022년 10월에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를 계기로 정부가 바꿔도 국가 차원에서 국제물류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를 바란다. 국제물류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그리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수출주도 성장을 해야만 하는 대한민국은 더욱 그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환용 회장은 다년간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2022 FIATA 세계총회’ 조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환용 회장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먼저 자사업의 안정을 꾀하고 있다. 신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에 로얄지엘에스는 지난 7월 ‘로얄파니온’이라는 반려동물 식품과 용품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려동물 산업은 아직까지 대기업들의 진출이 제한된 중소기업 유망사업 분야이다. 현재의 국제물류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분야인 반려동물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구심점 역할과 사회공헌 활동을 오랫동안 지속해나간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로얄지엘에스는 선진 물류시스템과 선진국의 반려동물 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경제적 안정화로 가기 위한 물꼬를 여는 역할을 할 것이며, 서울경제인협회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소상공인과 소기업들의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구심점의 역할을 더욱더 확대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중요하게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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