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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재로 지구촌 탄소절감의 선봉에 서다'뉴로팩(NEURO PACK)'의 탄소배출저감 기능성 포장재, 플라스틱 포장재의 대안으로 떠올라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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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7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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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 PE Pouch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7월 세계 최대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국’인 중국은 WTO에 서한을 보내 종이와 플라스틱 등 24종의 쓰레기를 더 이상 수입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막히자 일각에서는 중국에 재활용 쓰레기 처리를 의존한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던 찰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일회용 포장재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일회용 포장재의 문제성이 점차 심각해지면서 세계적으로 일회용 포장재를 대체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저감 정책을 쏟아내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일회용 포장재의 대부분은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포장재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천연 물질로 포장재 및 종이 기반의 바이오매스 포장재를 개발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기능성 포장재 전문기업 뉴로팩(대표 고의석)이 그 주인공이다. 본지에서는 최근 혁신적인 기능성 포장재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뉴로팩을 찾아보았다.

친환경 천연물질을 사용한 다양한 포장재, 친환경 패키징 전문 강소기업 ‘뉴로팩’
항균 포장재, 종이 재질과 바이오매스를 라미네이팅한 포장재 등으로 큰 주목끌어

기능성 포장재 개발업체인 뉴로팩은 포장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2018년 12월 창업하여 은행 추출물과 연 추출물 등 친환경 천연물질을 사용한 다양한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강소기업이다.
화석에너지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제품들에 대한 환경적 문제는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왔다. 매립, 소각, 해양배출 등 폐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요원인으로 지목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도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그 증가폭이 더욱 커졌다.
뉴로팩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패기징 전문 연구소의 개발팀이 함께 창업했다. 뉴로팩 고의석 대표는 “뉴로팩은 연구실 창업팀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모두 패키징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연구한 아이템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으로 창업하게 되었다. 현재 항균 포장재, 종이 재질과 바이오매스를 라미네이팅 한 포장재를 개발하여 식품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도시락 및 화장품 용기 또한 공동개발 및 납품 예정을 앞두고 있다. 당사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배출에 대한 해결책의 실마리를 풀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친환경 용기의 제작에 그치지 않고,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물질로 항균기능을 더하다
기체투과도에 대한 문제를 자체 코팅기술로 해결, 액상제품 포장도 문제없어

종이와 바이오매스를 라미네이팅하여 파우치 및 튜브형태로 개발했으며, 전분계 원료로 대표되는 PLA와 종이 펄프, 해조류 부산물을 사용한 포장재도 개발하였다. 해조류는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불가사리와 괭생이모자반 같은 해조류를 사용했다. 고 대표는 “바이오매스의 주원료인 곡물들의 경우 개발도상국들의 식량공급 부족문제 및 가격의 불안정성이라는 단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처치가 곤란한 유해 해조류나 은행 폐기물들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불가사리는 친환경 소재인 PLA의 가장 큰 단점인 물리적 강상을 향상시키는데 굉장히 효과적이다. 불가사리의 탄산칼슘을 혼합해서 플라스틱 형태로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뉴로팩은 친환경 용기의 제작에 그치지 않고,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물질인 은행 및 연 추출물 등을 코팅액으로 사용해 항균기능을 더했다. 항균기능이 있는 친환경물질로 식용품포장재의 항균성 및 선도유지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고 대표는 “자체 특허 코팅기술을 이용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고질적 단점인 기체 및 수분투과율을 보완하였으며, 바이오매스를 가공한 원료로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춰 생상 및 폐기과정에서 탄소발생량 감축 등의 친환경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종이나 바이오소재의 고질적인 단점인 수분 및 기체투과도에 대한 문제를 자체 코팅기술로 해결하였기에, 수분이 많은 제품이나 액상 제품을 포장 시에도 문제가 없다. 항균기능까지 보완한 뉴로팩의 친환경 포장용기는 현재 다양한 육고기 업체에 납품중이며, 여러 대기업에도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탄소저감은 운동은 세계적인 기조, 대한민국 탈(脫)탄소 경제로의 전환
최근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열대지방에서만 볼 수 있던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는 등 뚜렷하게 기후 변화의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세계의 각국 정부는 탄소저감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판 그린뉴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등 탄소저감 정책에 집중하며, 탈(脫)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국가 중 하나다. 올해 5월 탄소중립 위원회를 출범하였으며, 지난 8월에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거 범부처 TF를 구성했다. 8월 31일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한국은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한 국가가 되었다. 이에 관련된 사업에도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뉴로팩의 친환경 포장재는 탄소발생의 주요 원인이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3년간 다양한 R&D 과제들을 수행하며 인정받은 뉴로팩의 기술력
연구 성과를 상용화 시켜 나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

뉴로팩은 지난 3년간 다양한 R&D 과제들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3년간 약 20여개의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지원사관학교 9기에 선정되어 사업을 시작한 뉴로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창업과제 선정, 농촌진흥청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선정,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선정되었고, 2020년 환경산업단지 환경산업기술원에 입주했다. 올해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을 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제 15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뉴로팩 고의석 대표는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에 대한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로 매립하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의 국가에도 제품을 수출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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