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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즉흥성으로 빚어내는 현대 뮤직프로덕션의 세계김정식 교수 “재즈연주자를 넘어 근원적인 음악 교육, 강연 및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
권동호 기자  |  dongho2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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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5  0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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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정식 교수]

 중요한 변곡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재즈음악은 일반 가요, 팝 음악보다 비화성음(화음 밖의 음)을 더 폭넓게 사용한다. 마치 클래식의 인상주의 이후 나타난 중의적 사운드의 미학을 추구하는 것과 유사하다. 또한 재즈음악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소위 흑인 그루브라고 하는 특유의 루즈한 느낌은 스윙 리듬을 탄생시켰다. 이것은 서구의 모든 유행음악에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재즈를 통해 이것을 갖게 된다면 연주는 물론 뮤직 프로듀싱에 상당히 큰 장점을 가지게 되었음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김정식 교수는 이러한 개인적 서사에 대해 "가장 토속적이고 원초적인 재료로 가장 세속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김정식 교수는 보통의 재즈 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작은 클럽 공연 위주로 연주 활동을 계속 해왔다. 현재 김정식재즈퀄텟크리센트재즈퀄텟’, ‘포레스트미러3개 팀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연주로는 2013년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버크만을 초청해 가졌던 공연과 함께 정규앨범 ‘Reflection’을 발매하고 대구에서 가졌던 피아니스트 조윤성과의 공연이 떠오른다라고 회상했다.

김정식 교수는 늘 레너드 번스타인이나 히사이시조 같은 연주자 또는 밴드 리더이면서 최고의 작곡가인 음악가들을 흠모해왔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컴퓨터 음악은 그런 대가들에게 다가가는 꿈을 항상 실행할 수 있게 해줬다. 많은 연주자와 가수들의 프로듀싱 및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담당해 왔다. 그중에 2015년 개봉했던 전규환 감독, 유준상 주연의 영화 성난화가의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애플재즈오케스트라의 편곡자 겸 기타리스트로 10여 년간 재즈 빅밴드 편곡을 해온 것이 대표 적이라 할 수 있다.

 

근원적인 음악교육 및 강연,

양질의 음악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

김정식 교수는 최근 음악과 미술 등 예술융합과 영어교육을 접목시킨 스마트러닝 영어음악프로그램 헬로키도스의 뮤직 디렉터를 맡게 됐다. 몇 해 전 세계적인 영유아 음악 프로그램인 헬로우뮤직투게더의 한국 지사를 오랫동안 운영해온 이수성 대표와의 인연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

 

재즈 연주자였던 그가 어린이의 음악교육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바로 2016년 한국 음악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즉흥연주에 대한 대학의 실용음악교육의 문제점에 관한 주제의 발표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부터였다.

 

김정식 교수는 여러 대학의 교과과정과 학교 환경을 파악해 가며 발표 논문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정작 대학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고 점점 중고 등학교, 또는 초등학교 및 유아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외국의 유명한 코다이, 오로프 등 유아 음악 프로그램이고 직접 교육도 받아 가며 새로운 교육방식에 대해 그 세계를 알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정식 교수는 늘 그래왔듯이 매일 연습하고 연주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뜻밖의코로나 정국이 음악 하는 사람들 은둔의 폭을 좁혀 놓았지만 학생들과 연주를 하고 교회에서 연주를 하는 등 그 연주자로서의 루틴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김정식 교수는 향후 계획 중 하나는 잊혀진 구전가요나 민요 등을 현대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오케스트라용 편곡을 시작했다. 저만이 할 수 있는 컴퓨터음 악, 재즈 연주 그리고 오케스트라라는 다중적인 연주기법, 컨셉트를 융합하여 제 나이에 걸맞은 마스터피스를 하나 만들고 싶은 욕망이 생겨났다라며 여기에 경험이나 고정관념이 없는 마치 흰 캔버스 같은 어린아이들의 감성 세계를 탐구하고 그들과 함께 음악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보다 근원적인 음악 교육, 강연, 양질의 음악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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