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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에 3조나 투입하고도 "사실상 실패"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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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0  1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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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신태섭 기자 = 중국이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선두권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관영 매체, 기업 성명, 지방정부 문서 등을 토대로 지난 3년 동안 최소 6개의 새로운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가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이들 프로젝트에는 최소 23억달러(약 2조7616억원)가 투입됐으며 상당 부분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단 하나의 반도체도 생산하지 않았다고 WSJ는 지적했다.

WSJ는 HSMC와 QXIC를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소개했다.

HSMC는 TSMC 출신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고 QXIC도 대만에서 수십명의 엔지니어를 영입하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따라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첨단 반도체 개발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고 자금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결국 HSMC는 재정난으로 지난해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고 QXIC도 영업이 중단됐다.

반도체 산업 육성은 중국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중국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의 17%만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의 제재로 최첨단 반도체 개발에서 더욱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지원금을 크게 늘려 대책을 강구했다. 그러나 자격이 안 되는 업체들이 제도를 악용해 지원금만 챙기며 문제가 됐다.

WSJ에 따르면 식당, 시멘트 제조 관련 기업 등 수만개의 기업들이 반도체 관련 산업으로 등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일부 측면에선 개선됐지만 충분한 전문 지식이나 자본이 없는 업체들이 뛰어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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