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테크 > 부동산
새해 실거래가 하락 단지 등장...드디어 집값 떨어지나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11  15:43: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 데일리] 지윤석 기자 = 집값 급등 피로감과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서울에서 이전 거래에 비해 가격이 내린 거래가 잇따라 나타나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새해 첫날부터 이날(11일 기준)까지 서울 지역에서 신고 된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역대급 거래 절벽이 해를 넘겨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거래는 계약 후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달 최종 거래량은 2월 말 확정된다.

신고 된 21건의 거래 중 절반에 가까운 9건은 전용면적 40㎡ 미만 초소형 아파트다. 거래 금액도 3억원 미만으로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초소형 아파트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 외에 최근 1년 이상 거래가 없었던 아파트와 특수 관계인 간 거래 가능성이 있는 직거래를 제외하면 이전 거래와 가격 비교가 가능한 거래는 5건이다.

이 중 3건은 직전 거래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고, 2건은 직전 거래보다 높은 금액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지난 2일 25억원(5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달 2일 25억5000만원(5층)보다 5000만원 떨어진 것이다.

서초구 방배동 '삼호2차' 전용면적 127㎡의 경우 이달 3일 22억5000만원(10층)에 매매돼 직전 거래인 지난해 10월15일 24억원(9층)보다 1억5000만원 내렸다.

성북구 하월곡동 '동신' 전용면적 59㎡도 이달 4일 6억6500만원(20층)에 거래돼 직전 거래인 지난해 8월14일 7억원(10층)보다 35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성동구 응봉동 '대림1차' 전용면적 75㎡은 이달 1일 14억4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작년 6월12일 13억6500만원(4층)보다 올랐고, 강북구 번동 '오동공원현대홈타운' 전용면적 84㎡의 경우 이달 4일 7억5000만원(10층)에 거래돼 작년 3월31일 7억원(5층) 보다 5000만원 올랐다. 다만 두 건 모두 비교 시점이 6개월 이상 차이가 난다.

이외에 직거래된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전용 129㎡은 작년 11월9일 8억5300만원(18층)에서 이달 1일 7억7500만원(11층)으로 7800만원 내렸고, 은평구 불광동 '미성' 전용 63㎡의 경우에도 작년 11월7일 6억8200만원(8층)에서 이달 4일 5억9800만원(8층)으로 8400만원 떨어졌다. 다만 중개업소를 끼지 않은 직거래는 절세 목적의 가족·지인 간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집값 장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금리 인상,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매수심리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8월 넷째 주(0.22%) 고점을 찍은 후 19주째 상승 폭이 줄어 새해 첫째 주 0.03%까지 축소됐다. 또 부동산원이 발표한 새해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8로 8주 연속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도 이런 통계를 근거로 향후 집값 하락을 자신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부동산시장 점검 회의에서 "최근 주택매매시장이 지역과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며 "그동안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데다 하반기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이어질 수 있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나올 개발 공약이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 올해 집값 전망이 엇갈린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사이클 측면에서 7년째 집값이 올라 장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있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기 때문에 수요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전세가격 상승이 불가피 한 점이 있다"며 "현재 집값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지윤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월간 파워코리아의 기사는 회사, 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며,
기사에 소개된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 2022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