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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건전성 악화…금리상승·주가하락 탓
김종관 기자  |  powerkorea_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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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1  15: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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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종관 기자 =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인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이 최근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해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한 반면, 보험·신용위험액은 늘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9월 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보험사 RBC비율은 254.5%로 6월 말(260.9%) 대비 6.4%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각종 리스크의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인 '가용자본'을,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의 손실금액인 '요구자본'으로 나눈값이다. 보험사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를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RBC비율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한 이유는 가용자본이 2조4000억원 감소한 반면, 요구자본은 6000억원 늘어서다.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에 따라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이 감소해, 가용자본도 2조4000억원 줄었다. 실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6월 말 2.09%에서 9월 말 2.24%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296.7에서 3068.8로 하락했다. 동시에 보험위험액과 신용위험액은 각 3000억원 증가해, 요구자본이 6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측은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과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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