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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두번째 銀, 최민정...다음은 금
원헤레나 기자  |  hywon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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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15  1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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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원헤레나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두 개의 은메달로 아픔을 치유했다. 하지만 그의 질주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1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인근 훈련장에선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됐다.

여자 대표팀은 전날 3000m 계주를 치른 데다 저녁에 메달 수여식이 예고돼 훈련을 건너뛰기로 했다.

그런데 훈련장 한쪽에 낯익은 얼굴이 취재진의 눈에 들어왔다. 바로 최민정이었다.

남자 대표팀과 동행한 최민정은 스케이트 대신 운동화를 신고 트랙 밖에서 러닝과 체력 운동에 집중했다.

전날 3000m 계주를 소화해 체력적으로 지칠 법도 했지만, 최민정은 뛰고 또 뛰었다.

최민정의 나머지 훈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평소 여자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홀로 남아 트랙 밖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곤 했다.

최민정을 오랜 기간 지켜본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익숙한 모습"이라고 말한다.

베이징 올림픽은 최민정에게 치유의 무대가 됐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표팀 동료였던 심석희(서울시청)가 2018 평창 대회 당시 대표팀 코치와 나눈 험담 메시지가 유출돼 큰 상처를 받았다.

이 대회 1000m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에게 고의로 충동한 것이 아닌지 의심케 하는 내용도 있었다.

몸도 아팠다. 월드컵 시리즈에서 부상을 입어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최민정은 포기하지 않았다. 혼성 계주와 여자 500m에서 연달아 탈락하며 메달을 놓쳤지만, 다시 일어나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고 펑펑 울었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추가하며 동료들과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베이징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이다. 이를 지켜본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최)민정이가 제일 부럽다. 정말 부럽다"고 했다.

그러나 최민정은 아직 배고프다. 오는 16일 마지막 남은 여자 1500m에서 우승을 노린다.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딴 종목이기도 하다. 타고난 지구력과 장기인 바깥 돌기를 앞세운다면 대회 2연패도 충분히 가능하다.

경쟁자는 이번 대회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수잔 슐탱이다.

슐탱은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에서 4번 중 2번을 우승했다.

내부적으론 슐탱과 함께 지난 월드컵에서 2차례 우승한 이유빈과 선의의 경쟁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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