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신태섭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된 가운데, 이커머스 기업과 판매자들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쇼핑몰 제작, 인공지능(AI) 스타일링 제안 등 기존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들여야 했던 업무를 쉽고 간편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들이 주목받는다.
◆스토어링크, 이커머스 최적화 비즈니스 전략 도출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는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마케팅 설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방대한 오픈마켓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광고 매체 중심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네이버 쇼핑, 쿠팡 등 국내 10여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평균 20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마케팅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내 검색량, 순위 변화, 구매율, 브랜드 관여도, 광고대비매출액(ROAS)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커머스 종사자들을 위한 스토어링크, 블로그링크, 라이브링크, M-자비스 등 10여개의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솔루션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까지 확보한 판매자 회원은 10만명 이상으로 누적 매출액은 140억원에 달한다.
스토어링크는 최근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누적 투자금 110억원을 확보했다.
◆아임웹, 전문지식 없이 누구나 쉽게 쇼핑몰 제작
아임웹은 독자적인 반응형 홈페이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쇼핑몰을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처음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30만개 이상의 쇼핑몰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임웹은 반응형 디자인 템플릿 기능,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위한 다국어 지원과 26개국 해외통화 결제 기능, 광고 운영 기능, 네이버쇼핑 연계 기능 등 쇼핑몰 운영자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한다.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손쉽게 사이트 구축과 운영을 할 수 있어, 특히 개발 비용이나 값 비싼 외주를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1인 셀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드컨셉, AI 스타일리스트로 소비자 경험 높여
오드컨셉의 픽셀(PXL)은 소비자 개인별 스타일과 취향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AI 스타일리스트다. 2017년 비전 AI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픽셀은 구매 전환율과 재방문율 등을 높여 상대적으로 데이터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 패션 커머스의 매출 및 소비자 경험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픽셀에는 매월 1300만건이 넘는 상품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이용자와 행동, 취향, 거래 데이터 등은 매월 1억 건이 넘는다.
패션 시장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데이터 획득과 학습으로 플랫폼이 고도화되면서, 픽셀을 이용하는 곳은 현재 1000곳을 넘어선다.
최근 오드컨셉은 픽셀 서비스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AI가 상품을 보고 분석할 수 있는 패션 카테고리, 속성 등의 정보량을 기존보다 1.8배 더 늘렸다. 시간·장소·상황(TPO)에 맞는 스타일 등 감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영역을 AI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중소상공인의 사업 스케일업 지원
지난 1월 베타 오픈한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은 중소상공인(SME)의 사업 스케일업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술 스타트업과 연합 모델(NAVER Commerce Solution Alliance)을 구축해 우수 솔루션을 발굴하고 기술 생태계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D2SF와 연계한 투자와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가운데 정기구독 솔루션이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클로바 메시지마케팅, 클로바 라이브챗, 엑스퍼트 솔루션을 활용하는 판매자 수도 평균 140% 증가하며 SME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솔루션마켓은 10여개 솔루션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상품관리, 마케팅, 주문·결제, 배송·물류, 고객관리, 사업관리 등 사업의 각 단계에서 효율을 높여 줄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