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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삼덕회계법인] |
일반적으로 공인회계사는 회계에 관한 감사, 감정, 증명, 계산, 세무대리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갖춘 사람을 말하며, 현재 국내에는 2만 3천명 이상의 회계사가 회계, 감사 및 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적 역량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선진국 도약에는 경제사회 전반에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회계투명성 확보는 모든 경제사회분야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대적 요구다.
공인회계사는 일반기업은 물론 공공부문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회계사는 2022년 1월말 현재 23,894명이고 그 중 약 13,800명이 207개의 회계 법인에 소속되어 있다. 이들 회계법인 중 BIG 5라고 불리는 회계법인은 삼일, 삼정, 한영, 안진, 삼덕 회계 법인이다. 이들 회계법인은 자본·금융시장의 세계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부응하고, 전문가기준을 국제적 기준에 정합시키는 가운데 직무품질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즉 국내 회계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삼덕회계법인은 국제회계법인 네트워크 NEXIA International(넥시아 인터내셔널)의 아시아권 1위 회원사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법인모토로 한 삼덕회계법인은 높은 전문성과 함께 경제사회의 투명성 향상을 통한 성공 미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월간파워코리아는 삼덕회계법인의 권오형 대표를 인터뷰하여 회계법인의 경쟁력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600여명의 공인회계사 중 약 80%가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
국제회계법인 네트워크 NEXIA International의 1위 회원사
삼덕회계법인은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1976년 창립된 회계법인으로 2022년 1월 기준 공인회계사 600여명을 포함해 900여 명의 임직원을 둔 국내 5위 회계법인이다. 삼덕회계법인의 가장 큰 강점은 600여명의 공인회계사 중 약 80%이상이 10년 이상의 실무경험이 있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점이다. 삼덕회계법인의 권오형 대표는 상속증여세 분야 정통학파로 불리며 40년 이상 회계와 조세분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연구한 업계의 베테랑이기도 하다. 이처럼 삼덕회계법인은 다른 회계법인에서 찾아보기 힘든 오랜 업력과 노하우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사업에 종합적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덕회계법인은 앞서 말한 국제회계법인 네트워크 넥시아 인터내셔널의 아시아권 1위 회원사이기도 한데 넥시아 인터내셔널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회계법인 네트워크로 250여개 제휴 회계법인으로 구성되어 전 세계에 120여 국에서 3만 6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전 세계 고객의 국내외사업과 관련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덕회계법인은 이러한 전문성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회계법인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높다. 600여명의 경력공인회계사와 각종 전문가가 포함된 900여 명의 전문인력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업무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이 업무에는 회계 감사, 감정, 증명 및 세무 직무가 있으며 여기에 더해 기업 경영 진단 및 자문, 법인 설립, 기업 M&A, 기업 상속, 경영지분 승계, 가업 승계, 상속 증여세, 절세, 자금 조달 및 운용 등 고객이 원하는 사항에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로 경쟁이 치열한 회계 및 컨설팅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거둬 최근에는 연평균 매출액 30% 성장이라는 극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회계에서 중요한 것은 투명성과 합리성. 회사감사는 건강검진처럼 해야
삼덕회계법인 권오형 대표는 39~40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한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지닌 공인회계사다. 권오형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투명성과 합리성이다. 이에 따라 권오형 대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재임할 때 불합리한 입증책임제도 개선과 비례책임제도의 도입을 입법화했다.
입증책임제도는 감사인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소송에 있어서 공인회계사의 잘잘못에 불구하고 공인회계사로 하여금 적법하게 감사를 하였다는 소명증거를 제출케 되어있던 것을 정보수집능력이 있고 전문성을 지닌 기관에 대해서는 입증책임을 전환시키는 법률개정을 관철시켰다. 이 법률의 개정에 따라 정보수집능력이 없는 소액투자자를 제외한 피감사회사와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자들은 공인회계사의 부실감사로 인해 손해를 보았다고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 그들이 공인회계사가 부실감사를 하였다는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하였다. 이로써 공인회계사들은 기관투자가들과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있어서 대등한 위치에서 잘잘못을 다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권회장은 책임정도에 따라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비례책임법안도 국회를 통과시킴으로써 공인회계사가 고의적으로 부실회계처리를 행한 기업 및 소속임원과 연대책임을 부담하던 것을 회계감사를 잘못한 정도에 따라 책임을 부담하도록 하는 합리적인 법률개정을 이뤄냈다.
또한 권오형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의하여 부채규모가 70억 이상인 부채과다법인에 대하여 외부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입법화 하였는데 이것도 빚이 많은 법인의 회계 투명성 확보로 투자자, 채권자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보호하자는 합리성을 반영한 법개정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2011년 9월 호주에서 열린 CAPA(아세아, 태평양지역 공인회계사연맹) 총회에서 경쟁국인 스리랑카를 제치고 30여년 만에 2015년 서울총회개최를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 공인회계사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권오형 대표는 “회계감사는 기업의 투명한 경영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기본 중의 기본인 만큼 이를 정확하게 진단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회사에 대한 감사는 사람에 대한 건강검진과 같은 것이며,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아 바로 고칠 수 있는 중병을 놓치고 방치해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처럼 감사도 꼼꼼히 제대로 받아야만 회사가 부실화되어 도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라고 말하는 권오형 대표는 “회계감사시 회계처리의 잘못을 지적하면 너무 까다롭게 한다고 감사인을 교체하는 사례도 적지 않고, 감사에 소요되는 검진비용을 경쟁입찰에 붙이는 어처구니없는 사례도 다수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회계정보의 제공이 회계감사 현장에선 무척 어렵다고 말한다. 사람의 경우 중병의 우려가 있을 때에 CT 촬영, MRA검사, 초음파검사, 내시경검사 등을 거부할 수 있겠으며 해당 분야의 전문의가 아닌 인턴이나 레지던트에게 중병환자를 맡길 수 있겠는가? 그러나 경제의 투명성이 확보 되어야 할 회계감사의 현장에서는 문제가 많은 회사일수록 감사수수료도 낮추고, 경력 회계사보다는 수습회계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 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권오형 대표는 현행 회계감사제도의 문제점 보완과 분식회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상속·증여세법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W비전포럼의 공동대표 맡고 선교 및 나눔 활동에도 최선다해
권오형 대표는 최근 여성신문의 고문으로서 ‘W비전포럼’의 공동대표직을 맡았다. W비전포럼은 여성신문의 산하단체로서 양성평등을 지지하며 성 평등 실현을 함께하기 위한 남자경영인들의 모임체다. 권 대표는 “차이는 힘이며 다양성은 적응력이다.”라고 말하면서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발전하기 위해선 이제 기존의 권위주의 대신 상호존중과 성 평등을 실현해야 하기에 모든 경영자들이 이를 실천하는 리더가 되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권오형 대표는 이외에도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제29대 회장을 맡아 재임시절에 70년 동안 족벌로 세습화된 총장을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의 직접투표에 의한 직선제로 선출케 함으로써 학원의 민주화에 기여한 바 있다.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 감사, 경희학원 감사, 한국YWCA 감사, YMCA 감사, 소망교도소 감사, 화해중재원 감사 등을 맡아 소홀하기 쉬운 비영리법인의 회계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권오형 대표는 지난 40여년 동안 명지전문대학교, 경희대학교 및 동대학원, 공인회계사회회계연수원, 국립경찰대학교 등에서 회계 및 세법을 강의하였고, 공인회계사·세무사·행정고시·사법고시 등의 시험출제위원도 역임하였다.
사랑의 교회 장로이기도 한 권 대표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선교 및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더욱 투명한 사회가 조성되기를 바라고, 특히 여성신문의 고문으로서 여성들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와 재산을 확보하고 이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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