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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입당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불허된 데 대해 "제가 사감이 작동했으면, 아예 (최고위) 의장으로서 상정을 안 시키면 된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혼란을 지속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투표하자'(고 했다)"고 밝히며 '사감 논란'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신 나중에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미주알고주알 혼란만 되니까, 말은 길게 할 필요 없고 각자 무기명 투표로 하자고 해서 다수 의견이 부결로 나왔다"고 불허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 대표는 표결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도 알지 못한다며 "부결인데, '다수가 반대했다' 이상의 이유가 필요하겠나. 정당의 최고 지도부에서 이 분의 행적이 어떤 특정 사건 하나로 규정되는 것도 아니고, 다 부정적이었다고 보시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당이라는 절차는, 사실 강 변호사가 2016년에 시도했다가 서울시당에서 부결했는데 이번에는 (서울시당이) 하루 만에 카톡으로 (승인)했다고 해서 약간 당황스럽기는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8일에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이에 대해 "서울시당에서 그냥 정치적 판단을 (최고위에) 떠넘긴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 복당 신청하는 분들이 거기(시도당)서 몇 달 머무르다 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성중 시당위원장의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어차피 최종 부결됐으니까, 그 분들의 판단이 결과에 영향을 준 건 아니다"면서도 "다만 굉장히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사해서 당에 정치적 부담을 준 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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