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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11일 "차관들은 어제 지명된 부차 장관 후보자들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으로 출근하며 책임총리제의 연장선에 있는 책임장관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일단 차관은 발표된 부처에서 장관들이 추천을 하겠지만 거기에 대한 검증 기능은 조금 도움을 줄것"이라며 "어떤 사람을, 어떤 사람과 일할지 고르는 문제는 일단 어제 지명된 후보들이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이뤄진 윤석열 정부 내각 1차 인선에서 한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에 장관 인사 제청권을 행사하며 후보자 8인에 대한 추천서에 자필 서명을 했다. 인수위는 이는 총리 지명자가 실질적 장관 추천권을 행사하는데부터 책임총리제를 실현해나가겠다는 총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1차 내각 인선에서 의견이 100% 반영됐나'는 질문에 이를 거론하며 "충분히 협의를 하고 협의된 결과를 정치적으로 문서 추천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 후보자는 "안 위원장은 아마 인수위 자체 내에서 그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한다"라고 하며 안철수 인수위원장과는 별도로 의견교환을 하지 않은 것을 드러냈다.
'반대 또는 재검토 의견도 제시했나'는 질문에는 "논의 과정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일단 당선인과 협의를 끝낸 다음에는 그 논의라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지 않나"라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전에 이해충돌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청문회에 가서 모든걸 상세하게 설명드리는게 적절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