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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900m, 청정지역 산나물로 만든 비건식품. 맛과 건강,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다.속이 비치는 얇은 피, 쫄깃쫄깃 채즙이 일품!! 고기는 없지만 고기보다 더 맛있는 산나물이 꽉 찬 ‘NO미트 산채만두’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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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1  1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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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태백산채마을]

 강원도 태백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산지대이자 청정지역이다.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태백산(太白山, 1,567m)의 영동산악 협곡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부에는 해발 1171m의 연화산(蓮花山, 1,171m)이 위치하고 있다. 시 전체가 매봉산(1,303m), 백병산(白屛山, 1,259m), 함백산(咸白山, 1,573m), 대조봉 등 큰 봉우리에 둘러싸여 해발 650m의 고원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매봉산과 태백산을 중심으로 1,300m 내외의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발달해 있다. 이처럼 고산 청정지역인 태백에서 짧은 일조량과 높은 일교차에서 자라는 곤드레, 곰취, 취나물 등 각종 산채 나물은 그 품질이 특히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채소와 경제를 조합한 ‘베지노믹스(vegenomics, 채식경제)’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며, 채식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 태백에서 다양한 산채나물과 농산물을 재배하여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태백산채마을(대표 오금란)’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어 본지에서 집중취재를 진행했다.

해발 900m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산나물을 재배하여 농가공품 생산

굽이굽이 대조봉(해발 1150m) 산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다보면 해발 900m 지점에 이르러 ‘태백산채마을’이 나온다. 오금란 대표는 이곳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곰취, 곤드레, 명이나물, 눈개승마, 당귀, 어수리 등의 건강하고 품질 좋은 산나물과 약초를 재배하고, ‘NO미트 산채만두’, ‘산채감자떡’, ‘감자옹심이’, ‘감자만 치즈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여 ‘산채家’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 나오는 다양한 채식 식품들이 뛰어난 맛과 품질로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오 대표는 고산 지대에서 자란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그 맛의 비결이 있다고 언급했다.

“태백의 고산지대는 평균 기온이 낮고 나무가 적당히 그늘을 만들어 주어 일조량이 적당하여 산채나물을 재배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곳 고지대에서 재배하고 있는 산나물은 굉장히 연하며, 깊은 맛이 나고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

'NO미트 산채만두', 얇은 감자피로 쫄깃쫄깃, 건강한 산나물이 꽉 찬 프리미엄 비건 만두
맛과 건강 그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어!!

이곳의 대표적인 제품은 ‘NO미트 산채만두’다. 이름처럼 고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 곤드레, 어수리, 눈개승마 등의 산나물이 주재료이다. 눈개승마는 쇠고기, 인삼, 두릅 3가지의 맛이 난다고 해서 삼나물이라고 불린다. NO미트 산채만두는 눈개승마를 삶은 뒤 건조시켜, 다시 물에 불려서 볶아 소고기와 굉장히 비슷한 맛을 냈고, 불고기 맛의 양념에 말린 산나물을 이용하여 꼬독꼬독하고 쫄깃쫄깃한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냈다. 여기에 직접 재배한 청양고추로 만든 장아찌를 넣어 감칠맛을 높였으며, 밀가루 없이 전분으로 만든 만두피는 속이 비칠 정도로 얇아서 꽉 찬 속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더욱더 쫄깃한 식감과 신선한 채즙의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맛과 건강 모두 살린 이 제품은 지난해 추석 즈음 출시되었는데 벌써부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 ‘베지노믹스 비건페스타’에서 NO미트 산채만두를 선보였는데, 참가업체 중에서 방문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의 반응을 보면 대체육도 사용하지 않고 완벽한 맛을 냈다는 것에 놀라는 이들이 많았다. 지난 3월 1일에는 KBS TV 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 출연하면서 구매방법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NO미트 산채만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서울 안국동 상생상회, 서울 강남 강원진품센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부드러운 맛에 감자의 식감이 그대로... ‘감자옹심이’, 감자와 치즈의 조화 ‘감자만 치즈볼’

또 다른 대표적인 제품 감자옹심이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전통적인 감자옹심이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졌으며, 감자 전분에 양파를 넣어 깔끔한 맛을 더했다. 타사 제품이 비해 훨씬 부드럽고 감자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전통감자옹심이’와 곤드레를 갈아서 넣어 더욱 산뜻한 맛을 낸 ‘곤드레감자옹심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자옹심이와 채수(採水), 들깨가루로 구성된 밀키트 제품도 판매중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산채감자떡’은 곰취, 아로니아, 당귀 등을 첨가하여 재료 고유의 특별한 향이 살아있으며, 찰진 감자의 맛을 더한 제품이다. 비건은 아니지만 강원도 감자와 천연 모짜렐라 치즈의 조화로 맛과 풍미가 살아있는 ‘감자만 치즈볼’도 건강한 간식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캠핑족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대기업 및 해외기업에서 러브콜 잇따라, 증축 및 자동설비 구축하여 수요에 맞춰 나갈 것 

태백산채마을은 유기농 재배를 하고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정직하게 생산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은 전혀 녹록치 않았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귀농을 결심한 오금란 대표 부부는 2013년 태백에 정착하여 남의 땅 300평에서 처음 산나물을 재배해 다른 업체의 공장 한 켠을 빌려 떡을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해발 900m에 위치한 경사 45도의 땅 5000평을 경매로 구입한 후 오 대표 부부는 장비의 도움 전혀 없이 맨손으로 밭을 일궜다. 항상 정직하게 가족의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직접 산나물을 재배하면서도 공장 가동률을 90%까지 끌어올렸으나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약 20여억 원을 투입하여 공장을 증축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 및 해외 기업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데,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량을 증가하고, 보다 체계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높아지고 있는 수요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태백 산나물의 우수성 알리고 정직한 먹거리로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보급에 이바지할 것

최근 유엔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 인구는 2030년에 84억, 2100년에는 최대 125억 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육류소비를 줄이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가축과 목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행히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와 달리 채식주의자가 많이 늘었으며 관련 문화와 산업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태백 산나물의 우수성을 상품화하고, 정직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보다 많은 이들이 건강한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사업이 안정화 궤도에 이르면 소년·소녀가장과 보육원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일궈나간다는 것이 우리 태백산채마을의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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