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테크 > 부동산
컨테이너 모듈,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주거용, 레저용, 문화용 등 현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적인 건축 만들어
김지원 기자  |  wiseman0524@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4.27  11:52: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사진 = (주)명진하우징]

 최근 컨테이너 하우스가 유행의 물결을 타고 있다. 과거에 컨테이너 하우스는 빠르게 설치하기 용이한 임시건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보통 공사장이나 주차장 등 빠르게 설치해야하고 또 곧바로 치워야하는 곳에 임시로 놓는 경우가 많았기에 생긴 이미지였다. 그 때문에 다소 불편하거나 세련함과는 거리가 먼 건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어 안정성에 대한 우려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컨테이너 하우스가 앞으로의 미래와 가능성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건축가들은 기존 컨테이너 하우스의 단점 대신 컨테이너 하우스 건축의 장점에 주목했다. 컨테이너 건축은 주택의 각 부분을 공장에서 표준제작한 뒤에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화 방식을 사용하며 공사기간이 짧다. 그리고 철제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만큼 외벽은 견고하며 구조를 바꾸기 좋다. 더불어 컨테이너 건축의 공정은 그 80% 정도가 공장에서 진행된다. 일반 건축을 할 때는 소음 및 분진 같은 문제가 심해 주위 주민이나 보행자와 마찰을 빚기 일쑤다. 컨테이너 건축에서는 공정 대부분이 공장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이러한 마찰이 없다. 더불어 모듈화 방식을 사용하고 공사기간이 짧은데다가 목공을 하거나 미장을 할 필요도 줄어들기 때문에 건축비용도 낮아져서 경제적이다. 그뿐 아니라 컨테이너 건물은 이동할 수 있다. 일반 건축은 한 번 지으면 그 건물을 옮기기 어렵다. 애초에 건축을 할 만한 땅을 구하기 어려울 때도 많다. 하지만 컨테이너 건물은 이동이 용이한 만큼 개인의 사정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다.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컨테이너 수십개를 조립한 대형 건물로 만남과 문화 교류의 장

이런 장점을 통해 컨테이너 하우스는 기존의 허름하고 불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각종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이러한 컨테이너 하우스를 통한 문화 공간을 선보이는 일의 기점이 된 것은 2009년 건축가 백지원의 설계로 구축된 ‘플래툰 쿤스트할레’다. 쿤스트할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되어 1층은 바와 레스토랑이 있어 만남의 장소인 동시에 토론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여기에 전시, 상영, 공연 등이 가능한 전시, 공연장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2층에는 국내외 젊은 예술가들이 작업을 할 수 있는 개인 작업실을 내주고 있다.

또한 서울 건대입구역 부근에 들어선 세계최대 컨테이너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는 젊은 세대들이 모이는 문화의 중심지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있는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터 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컨테이너 수십 개를 조립한 대형 건물로 만남과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나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오페라하우스 콘셉을 따 지은 클럽, 옥타곤은 강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럽 중 하나로 이름이 높다. 이외에도 경기도 안양의 오픈스쿨, 인천 송도의 오션스코프 등 다양한 컨테이너 하우스가 새로운 사업과 문화를 찾는 사람들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컨테이너 하우스는 낡고 지저분한 임시 건물이 아니라 트렌디하고 경제적인 문화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정성을 다합니다’
단열성, 내화성, 내부식성, 차음성, 기능성 면에서 뛰어나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명진하우징(대표 이미령)은 이동식 주택시공 전문기업이다. 명진하우징은 다년간 축적된 탄탄한 시공 기술과 함께 창의성, 풍부한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해 트렌드에 맞는 단독/연동형 모듈러 하우스, 임시매장, 간이화장실, 경비초소, 기계실 등 다양한 이동식 주택을 시공하고 있다.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정성을 다합니다.’라는 경영모토를 내세운 명진하우징은 다른 업체보다 뛰어난 이동식 주택을 제공하며, 보통 컨테이너 하우스 등 이동식 주택은 그 내구성이 부족하고 임시로만 쓸 수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또한 외관에 컨테이너 모양이 그대로 노출되어서 세련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명진하우징의 이동식 주택은 일반 주택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견고하다. 더불어 이미령 대표는 “준공기준을 맞춰서 우레탄폼 단열재를 써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라고 단열성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여기에 내화성, 내부식성, 차음성, 기능성 면에서도 다른 이동식 주택과 큰 차이를 보인다.

외관까지도 세련되게 시공해 다소 보기 흉한 컨테이너 하우스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명진하우징은 컨테이너 하우스의 장점으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멘트나 목재 벽 느낌을 원하면 해당 사이딩 패널을 시공하면 되고 금속 느낌이 나는 정크 패널이나 벽돌과 함께 조적하면 벽돌집이 나는 샌드위치 패널도 있다. 또한 컨테이너 하우스는 바닥이 약할 경우 약간 울렁울렁한 느낌이 든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을 꼽힌다. 이미령 대표는 “그래서 바닥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 현상을 막기 위해 명진하우징은 바닥을 제작할 때 하중이 큰 기계가 들어간다고 해도 바닥이 꺼지거나 혹은 휘는 일이 생기지 않게끔 철제로 보강하고 있다.

나만의 공간을 컨테이너 하우스로 컨테이너로
스크린 골프장, 야외 영화관 등 새 공간 창출

최근 컨테이너 하우스는 문화공간 조성의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부산에 있었던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야외 사무실 ‘비프빌리지’, 서울 창동역 복합문화공간 ‘창동61’ 등 현 세대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공간이 컨테이너 하우스를 통해 탄생하고 있다. 명진하우징은 이렇게 컨테이너 하우스가 문화 공간으로 쓰이는 경향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세컨드하우스 수요에 맞춰 새 사업을 개발했다.

이로써 선을 보인 것이 컨테이너 하우스를 사용한 스크린 골프 사업이다. 이미령 대표는 “평소 스크린 골프장을 다녔는데 코로나 때문에 스크린 골프장을 가는 것이 약간 조심스러워 졌다.”고 개발 동기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체육시설이 큰 타격을 입었다. 기구를 누가 썼는지도 알 수 없고 또 밀폐된 공간이니 불안하기도 하다는 점이 문제였다. 명진하우징은 이를 설치하고 이동하기 간편한 컨테이너 하우스의 장점을 활용해 컨테이너 하우스에 만든 스크린 골프장을 야외에 설치하는 사업을 시작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명진하우징은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해 야외 영화관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미령 대표는 “스크린이 있으니 영화관도 되고 노래방도 된다.”며 “만약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싶은데 컨테이너 안에다 체육시설을 하면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도 있다.”고 컨테이너 하우스를 활용한 문화공간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더불어 외부에 있는 만큼 다른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명진하우징은 이 외에도 VR Zone 등 다양한 여가시설 역할을 하는 컨테이너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면 성취감 느껴
컨테이너 하우스가 좋은 건축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이미령 대표가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것은 설계, 공법, 자재 등 고객과의 약속이다. 이미령 대표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서 고객이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니즈를 파악해내 이동식 주택을 시공한다. 이미령 대표는 “누구랑 어떻게 무슨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먼저 듣는다.”면서 “그 후 소재를 선택할 때는 경제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부담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소재를 다양하게 알려준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세심하게 고객의 니즈를 맞추다보면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고객의 만족도가 커지게 된다. 이미령 대표는 이런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고객과 상담하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이고 설치 후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미령 대표는 어떻게 고칠지 생각하고 고민해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면 성취감을 얻는다고 전한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미령 대표는 외진 곳까지 들어가서 생활할 수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전기가 들어오기 어렵고 공사를 하기 어려운 곳에 태양열 발전 패널 등을 설치한 컨테이너 하우스를 들여 생활할 수 있는 곳의 반경을 넓히는 것이다. 더불어 이미령 대표는 앞으로 컨테이너 하우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활용도가 높고 새로운 문화적인 트렌드에 부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전한다. 단순히 주거용도를 떠나 레저용이나 문화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현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적인 건축이기에 성장가능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미령 대표는 “집을 짓기 어려운 환경이 있는 곳에도 완성된 컨테이너로 만들어 전 세계에 배송해 드리고 그 안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김지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월간 파워코리아의 기사는 회사, 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며,
기사에 소개된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 2022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