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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오늘 시정연설 다음도 좋고 내일(17일)이라도 좋으니 빨리 본회의를 열어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통과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임명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발목잡기를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해결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문재인 정부 5년간 증가한 부채가 400조원"이라며 지적하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여러 차례 간청했음에도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법무부·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한 총리 후보자 인준을 위해 낙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누구를 임명하기 위해 누구를 희생해야 한다는 건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가결이든 부결이든 처리하는 게 순서상 맞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3당 지도부의 이날 만찬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지금 시기가 적절치 않고 여러 가지 국회 현안이 쌓여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현안과 관계없이 서로 친분을 쌓는 의미에서 한번 회담해 현안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민주당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지방선거 이후, 후반기 원 구성이 된 이후로 하자는 게 일리가 있다고 해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1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중앙 권력은 교체됐지만 지방 권력은 대부분 민주당 수중에 있다. 이것이 교체돼야 진정한 정권교체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방 권력과 중앙 권력이 균형을 맞춰야 지방 숙원사업도 해결하고 지방 권력의 감시와 균형이 작동돼 부정부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