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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우선, 상생의 가치로 의료기 사업을 선도하다㈜한남메디, 40여 년의 노하우와 높은 신뢰도 가져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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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8  12: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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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주)한남메디]

 아무런 도구 없이 맨손만으로 사람의 병을 진단하고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는 없다. 지극히 간단한 수술이라도 수술용 장갑과 주사기, 메스 등 갖가지 도구들이 필요하며 수술이 아닌 간단한 치료요법에도 다양한 기기와 의료용품들이 쓰이고 있다. 바꿔 말하자면 아무리 의사의 실력이 좋아도 도구에 문제가 생기면 환자를 치료할 수 없거나 혹은 환자의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의료기를 다루는 업체에게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중요시해야하는 요소다. 이러한 업체들 사이에서 (주)한남메디는 독보적인 신뢰도를 갖고 있다. 40여 년간 의료용품을 납품해온 업력과 품질 중시 원칙으로 여러 업체가 한남메디에 신뢰를 표하고 있다.


더불어 (주)한남메디는 혼자만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업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40여년의 업력과 함께 독보적인 신뢰도로 상생가치를 추구하는 (주)한남메디를 집중 취재했다.

4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로 신뢰도 높아

(주)한남메디(대표 김기완)는 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의료기 전문기업이다. 그 시작에 대해 김기완 대표는 “아버지가 서울 올라오셔서 보건소 납품을 시작으로 한 게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남메디는 원래 한남통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보건소 납품을 시작으로 강원도 병원 등에 의료기기나 제품을 납품하거나 도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각 병원에게 신뢰를 얻어 다른 기관이나 도매상에서 한남메디의 제품을 쓰게 되는 일이 늘어났다. 이 결과 40여 년간의 유통 노하우와 전국 5000여 개 협력업체 등을 지닌 의료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었다.

김기완 대표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단순히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이 만들어내어 발전시켰다. 1998년에 김기완 대표는 장사를 배우고자 한남의료기라는 소매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사업에 대해 익힌 후 2008년에 한남메디칼이라는 개인 회사를 설립했다. 그 후 2011년에 의료기기 중심으로 회사를 합치면서 회사명을 바꿔 한남메디가 되었다. 이외에도 2020년 6월 본사 사옥을 준공할 때 회사자금이 아닌 본인의 개인 자금을 사용해 스스로 사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는 등 단순히 기업을 이어받아 잘 가꿔나가는 것뿐 아니라 개척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단순히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의료기 분야에서 여러 업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의료기의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각 병원이나 관련 업체 등에 전달하는 등 제조사와 사용자 간 매개체 역할까지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사옥을 준공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하였으며, 또한 물품을 나르고 육체적인 활동이 많은 업무 특성상 필요한 샤워시설을 완비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필수적인 청결 요소를 갖추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개개인의 핵심 업무에 대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선 또한 효율적으로 확보해 업무 진행에 합리성을 높였다.

최우선 가치는 ‘품질’
업체들이 모두 믿고 맡기는 ‘한남메디’

‘의술은 인술’이라는 말이 있다. 인술이란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이라는 뜻이다. 즉, 의술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며 사람의 생명에 큰 영향을 주는 기술이다. 이는 의료기기 등 의료용품 또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어있는 물품이라는 뜻이다. 어느 제품이든 품질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의료용품은 그 특성상 사람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일이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기에 김기완 대표는 물건을 납품할 때 가장 먼저 그 물건의 ‘품질’부터 본다고 전한다. (주)한남메디의 주력 상품은 수술용 장갑과 주사기다. 수술용 장갑과 주사기 모두 환자의 몸과 안에 직접 닿는 물건이기에 불량이 있을 경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그 품질에는 더욱 더 중요도를 높게 두고 있다. 김기완 대표는 이런 품질 검증 덕에 “우리가 상품을 갖다놓으면 업체가 다 믿고 사간다.”라고 이야기한다. 40여 년간 오래된 신뢰를 통해 이젠 다른 업체들이 (주)한남메디가 절대 잘못된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있는 것이다. 또한 거래하는 도매상들은 아예 자체적으로 카달로그를 만들어서 (주)한남메디가 취급하는 제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특히나 수술용 장갑과 주사기는 메이커가 많은 편이라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을 볼 때 다른 제품으로 바꿔 납품하게 될 때도 있다. 그래도 업체나 병원들은 한남메디가 골라 납품한 제품이라면 메이커를 바꾸더라도 컴플레인 없이 사용한다.

상생가치로 모두와 함께
당장의 이익보다는 적정가로 신뢰를

김기완 대표는 품질 면을 중시하는 것 외에 자신의 경영 철학으로 “물건 받는 쪽에는 금전거래를 확실하게 한다.”라는 것을 꼽았다. 보통 정기적으로 납품하는 물건에 대한 값을 지불할 때 계약과 동시에 돈을 지불하기 보다는 일정한 날짜를 정해 돈을 지불하게 된다. 하지만 김기완 대표는 정한 날짜보다 더 며칠 빨리 돈을 지불한다. 이는 자금회전이 막히게 될 경우 업체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완 대표는 “자금회전이 막히다보면 무리하게 납품하게 되고 그 때문에 도산한 업체가 많다.”라고 말한다. 그런 업체들이 생기지 않고 길게 거래를 이어나가 상생할 수 있기 위해 지불을 먼저 하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여러 업체가 마스크값을 올려받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그 때에도 (주)한남메디는 마스크값을 올려받지 않고 원래 가격으로 팔아서 여러 업체나 고객들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김기완 대표는 “과거 IMF 때 원래 5만원이던 수술용 실이 10만원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었다.”며 “그때도 그렇게 올랐어도 우리는 가격을 올리지 않고 팔았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은 얻지 못했지만 (주)한남메디가 여러 업체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은 이러한 상생 가치에 기반한 경영 철학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새로운 상품의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김기완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의료기기만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마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완 대표는 “영세업체들이 크지 못하는 것은 영업망이 없어서다. 하지만 마트가 있으면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소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은 있다. 하지만 다양한 메이커를 함께 보고 비교하며 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김기완 대표는 온라인 매장이 강세인 요즘에 오프라인 매장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 “온라인은 쓰는 것만 구매하고 새로운 것을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라고 이야기한다. 직접 제품을 볼 수 없는 만큼 더 좋은 제품이 있어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만 구매하게 된 다는 것이다. 코엑스 등에서 한시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김기완 대표는 이를 한시적이 아니라 늘상 가능한 곳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기완 대표는 앞으로에 대해 “아직 젊은 만큼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뛰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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