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주)리누스]

2020년 기준 전 세계 모바일 앱 시장 규모는 5,819억 달러에 달한다. 지금까지도 시장 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2023년에는 이 두 배에 가까운 9.352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규모와 성장세는 국내라고 다르지 않다. 국내에서 모바일 앱 시장이 형성된 것은 2010년으로 그 후 10년 만에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30조원 규모를 넘겼다. 앱 서비스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앱 개발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한 탓에 많은 개발자들이 품질이 떨어지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일들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불합리성과 비효율성은 고객사 측도 원하는 앱과 프로그램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그런 상황에서 ㈜리누스 조원혁 대표는 1인 1프로젝트 원칙을 내세우며, 불합리함과 비효율성을 최소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원칙을 통해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고 고객의 니즈를 맞춘 개발을 진행해 사업 시작 후 3년 여간 40건 이상의 앱을 런칭한 고객만족 앱개발 기업 ㈜리누스를 취재했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업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수행

조원혁 대표와 개발팀의 실력 엿보여

㈜리누스는 2019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앱 개발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사업 시작 후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리누스는 약 40여건의 앱을 런칭해왔다. 이렇게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조원혁 대표를 포함한 개발팀의 실력 덕이다.

특히 조원혁 대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업체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베테랑이다. 조원혁 대표는 2014년에 CANYVAL에서 인공위성 엔지니어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 후 솔리드웨어에서 머신러닝 데이터 엔지니어, 쿠팡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이어 한국융합기술진흥원에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이외에도 수원여자대학교에서 모바일 웹 프로그래밍 강사, ‘여기어때’ 데이터 엔지니어, ‘클레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다양한 업체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조원혁 대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20건 이상의 React Native 애플리케이션(Android, iOS)을 런칭했으며, 머신러닝 분야에서는 쿠팡의 스마트 필더 알고리즘을 제작하고 개인 신용 등급 Prediction 플랫폼을 개발해 고객 은행사에 전달했다. 또한 웹사이트를 15건 이상 개발했으며 웹 기반 하이브리드 앱을 8건 이상 개발하기도 했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OptOn 비식별화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SGI 서울보증 본사 데이터 테스트를 완료한 경력이 있다. 더불어 NASA 엔지니어로 참여해 개발한 큐브위성 2대를 우주로 발사한 경력도 갖고 있다. 인공위성 관련으로는 RTOS에서 C언어로 위성 실시간 Status 저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SPI 통신 모듈 이용 광학센서값을 처리 후 위성 방향 제어 모듈로 전송한 경력도 갖고 있다.

디자인과 개발, 런칭까지 고객과 수시로 상담

A/S 기간이 지난 후에도 유지 관리 서비스 제공해

㈜리누스의 사명은 조원혁 대표가 존경하는 개발자, ‘리누스 토르발스(Linus Torvalds)’의 이름에서 따왔다. 리누스 토르발스는 운영체제 중 하나인 리누스와 분산형 버전 관리 시스템 Git를 개발한 개발자다. 리누스 토르발스가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보다 성능과 완성도다. 이런 리누스 토르발스에서 이름을 따온 만큼 ㈜리누스는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리누스는 개발부터가 아니라 기획에서부터 참여해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낸 후 개발에 들어간다. 그리고 개발사의 니즈에 완벽하게 부응해 완성도 높은 결과품을 내기 위해 디자인과 개발, 런칭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사와 수시로 상담한다.

또한 개발을 마친 이후에도 고객사가 원하는 유지 관리 서비스를 위해 기능 변경이나 추가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준다. 이는 A/S기간 뿐 아니라 A/S 기간이 끝난 후에도 진행되어 고객사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리누스는 이러한 과정에서 단순히 앱 개발의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앱을 어떻게 운영하고 어떻게 효율을 극대화하는지에 대해서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조원혁 대표는 ‘개발자 한 명 당 하나의 프로젝트 이상을 수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한 명의 개발자가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 프로젝트가 만족스럽게 마무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개발자 입장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효율이 떨어진다. 이를 위해 ㈜리누스에서는 개발자 한 명은 하나의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원칙으로 클라이언트의 만족을 최대로 높이고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누스는 개발자 채용에 있어 양적 한계를 두지 않는다.

㈜리누스는 이러한 개발 원칙에 따라 React Native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iOS 앱 제작, Python Django, AWS를 이용한 서버 구축, React를 이용한 쇼핑몰 등의 웹 서비스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PyTouch. FastText 등을 이용한 머신러닝 Modeling 및 Prediction 플랫폼을 제작한다. 머신러닝의 경우에는 앱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 이용자 성향에 따르는 맞춤 추천 시스템을 접목하기도 한다. 이런 개발과정으로 ㈜리누스는 SNS 애플리케이션 ‘태그앤태거’, 아기 이유식 영양분석 애플리케이션 ‘이너프’, 공동구매 쇼핑몰 웹 서비스 ‘폰디’ 등을 런칭하였으며 ㈜리누스가 개발한 앱과 웹서비스는 이용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원혁 대표는 “단순히 보기 좋은 결과물이 아니라 동작이 잘되고 UX가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어디에서도 경쟁에 밀리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구글보다 일하기 좋은 회사로

가족같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추구

㈜리누스는 제품 개발과 함께 직원들의 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리누스가 추구하는 회사는 ‘구글보다 일하기 좋은 회사’다. 조원혁 대표는 자신이 겪었던 불합리함과 효율적이지 못한 시간과 노력 분배를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몇몇 고용주는 정해진 임금 테이블에서 최대의 리소스를 취하기 위해 과도한 업무 지시를 내리는 일이 종종 있는데 조원혁 대표는 이를 막고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조원혁 대표가 1인 1프로젝트 원칙을 내세우는 것도 이를 위해서기도 하다. ㈜리누스는 이러한 원칙에 더해 우선 매달 인센티브 금액과 기본급과의 합이 견적서 기준 금액 70% 이상이 되도록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를 위한 견적서 또한 투명하게 개발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택시, 식비 등 업무상 비용을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법인카드를 1인당 1장 지급했다. 그리고 테헤란로에 위치한 피부관리샵을 명함만 제출하면 한도와 횟수 제한 없이 이용가능하게 하고 있다. 피부관리샵에서는 피부관리 뿐 아니라 마사지 등도 받을 수 있어 직원들은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여기에 자율 출근제로 재택근무를 보장하고 있다. 조원혁 대표는 “필요 시 미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최소화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리누스는 최근 대기업과의 공개 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중순 런칭을 앞두고 있다. ㈜리누스 측은 “모든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 퀄리티의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텍스트 머신러닝 플랫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