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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李 불출마 하면 나도 출마 안할 것."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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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5  0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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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8월 전당대회와 관련, "당연히 지금 현재는 제가 불출마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접을 경우 자신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친문 중진 당권주자인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당내의 '이재명-홍영표-전해철' 3자 동반 불출마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저나 포함해서 이재명 상임고문 등이 안 나오는 게 맞지 않겠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상당부분 공감을 하고 그러기 때문에 제가 출마 선언을 미루고 있는 상태"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연히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 지선에 대한 냉철한 평가에 기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 된다"며 "당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확실한 제시가 필요하다 등에 대해서 좀 더 공론화가 되고 뜻이 모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에서 제가 선뜻 먼저 나서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보다는 그런 당내의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또 거기에 따라서 책임지는 분들은 또 책임지는 그런 분위기가 된다면 저 역시 반드시 출마를 고집해야 되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고심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을 언급한 것은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경우에 자신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의 불출마를 전제조건으로 건 셈이다.
 
전 의원은 또 3자 동반불출마와 함께 나오는 이른바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시기에 따라서 당도 변화를 해야 된다는 면에서 세대 교체도 중요한 방법이고 또 하나의 양태일 수도 있다"면서도 "그 세대 교체가 인위적으로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가야 될 길에 대해서 사실은 국민들이 칭찬보다는 많은 지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당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면서 판단하는 것이 더 필요하고, 이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 지는 것"이라며 "지금 저희들이 나이, 연령, 연도 이런 것으로 한정해서 한다는 것은 조금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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