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완미족발]

우리들이 즐기는 족발은 6•25전쟁으로 남하한 실향민이 북쪽에서 살던 시절 먹던 족발 요리를 응용해 개발한 것이 59년 서울 장충동 근처에서 평안도 족발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팔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족발은 사람들이 자주 찾으며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으며 다소 가격이 상승한 지금에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수요가 늘어나면서 족발을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나게 되었다. 이를 보여주듯 수입되는 돼지고기 부산물 중 족발은 2020년에 9천800여 톤이 수입되었으나 다음해인 2021년에는 1만9천 톤이 들어와 수입량이 96% 증가했다. 돼지머리나 돼지장 등 다른 부산물은 오히려 수입량이 줄어들고 돼지고기도 삼겹살을 제외하면 수입량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명실상부하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완미족발은 냉체족발, 불족발 등 맛은 변화해왔지만 그 구성은 변화하지 않은 족발에 혁신을 일으켜 손님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푸짐한 곁들임 반찬으로 명품 같은 족발 한상차림을 선보이고 있는 완미족발을 취재했다.

족발 한 접시도 루이비통처럼, 18첩 푸짐한 한상차림, 족발한상

완미족발(대표 장형희)은 ‘족발 한 접시도 루이비통처럼’이라는 슬로건에 다라 족발이라는 메뉴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는 업체다. 완미족발의 컨셉은 ‘완벽한 미식가’로 족발한상과 함께 어우러져 먹을 수 있는 18첩 반상 조합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푸짐한 한상을 대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완미족발의 대표메뉴인 족발한상은 상다리가 부러지는 전라남도식 밥상처럼 푸짐한 족발과 함께 명란쌈장, 족발초밥, 부추무침, 명이나물, 특제소스, 파김치, 파숙지, 백김치, 제주산무김치, 마늘짱아찌, 콘샐러드, 초장, 특제새우젓, 생와사비, 콩나물국, 상추와 깻잎, 고추와 마늘, 쌈장으로 18첩 반상을 갖췄다. 여기에 더해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타는 매운 족발’,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라 맛을 더한 ‘마라족발’ 등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메뉴를 제공한다. 어느 메뉴든 겉의 지방층과 껍질이 쫄깃하고 살코기는 질기지 않고 보드랍게 부드러워 훌륭한 맛을 선사한다.

또한 완미족발은 그동안 변화하지 않은 족발에 맛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족발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5가지 조합을 소개해 제공하고 있다. 이 조합에는 파숙지에 고기를 말아 초장과 함께 먹어 전라남도 특유의 구성진 조합, 특제간장소스를 듬뿍 찍어먹는 미식조합, 깔끔한 맛을 내는 생와사비 조합,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하는 명란쌈장 조합 등이 있다. 여기에 추가로 한입 크기의 초밥과 와사비를 제공해 족발 집에서 흔히 보이는 주먹밥과 다른 색다른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도 10년간 사랑받을 족발로 성공신화를, 예비 창업자를 위한 16가지 혜택 제공

장형희 대표는 족발을 대표 메뉴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의 발언을 들었다. 제프 베조스는 “사람들은 10년 후에 무엇이 뜰지 궁금해야하지만 10년 후에 어떤 것이 변하지 않을 것인지 질문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족발은 각종 외식 트렌드의 변화에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왔으며 앞으로도 사랑받을 메뉴였기에 장형희 대표는 족발을 선택했다. 특히나 족발은 홀과 배달, 포장 어느 쪽이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균형을 갖춘 메뉴인 동시에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살아남은 메뉴다.

완미족발은 이러한 족발의 강점을 더욱 살리기 위해 요즘 사람들에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오마카세에 맞춘 메뉴를 개발했다. 그와 동시에 프랜차이즈를 위해 한 번 삶기만 하면 되는 족발과 제조공장을 통한 원팩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곁들임 찬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조리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홀과 배달이라는 2가지 매출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을 활용한 자체 마케팅으로 손님들이 직접 홍보를 해주는 마케팅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가맹주가 되길 원할 경우 일주일간의 교육을 통해 본사 매장에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속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교육하며 창업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마케팅을 제공한다. 

완미족발은 올해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가맹 혜택을 공개했다. 완미족발은 이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100호점까지 가맹비, 교육비, 인테리어 마진, 재가맹비, 계약이행 보증금 등을 면제해주는 총 16개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