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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1대1 비율 근접...에너지 위기 영향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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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12  1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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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신태섭 기자 =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이어지면서 20년 만에 유로와 달러가 1대1 비율에 근접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로화는 연초보다 12% 하락한 1.0037달러까지 내려오면서 달러와 패리티(등가)에 가까워졌다.

최근 유로화의 하락의 원인은 러시아 가스 공급 위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러시아는 정비를 이유로 독일행 노르드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정비 기간 이후에도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유럽 국가는 천연가스를 러시아에 40%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는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8.6%에 달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가 상승하면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차이가 커질수록 유로화의 가치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유럽의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 유로화가 1달러 아래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말한다.

조지 사라벨로스 FX리서치 도이치글로벌 책임자는 "유럽과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갈 경우 달러화 환율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은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동안 올 3분기 경기침체에 빠지면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보다 0.95~0.97달러로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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