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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목아박물관 '망자의 길, 산자의 길' 전시 개최
홍기인 기자  |  forum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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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19  15: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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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홍기인 기자 = 모두가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목아박물관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 '망자의 길, 산자의 길'을 21일 개최한다. 불교 영향 아래 형성된 전통적인 사후세계관과 현대에도 전승되고 있는 의례를 담은 유물과 자료 7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망자의 길', '산 자의 길'로 나눠졌다. 불교의 핵심 사상은 다시 태어나는 것, 윤회(輪回)다. 불교에서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죽으면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삶을 받아 다시 태어난다고 말한다.
 
다만,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는지는 생전에 어떻게 살아 왔는가에 달려 있다. 악업이 큰 자는 지옥에 떨어지거나 아귀, 짐승으로 태어나고, 덕업을 쌓은 자는 천상계에 가거나 아수라, 인간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망자의 길'은 '극락지옥도' 등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불교의 신화적 해석을 보여준다.
 
'산 자의 길'에서는 죽은 자를 위해 행하는 도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산 자의 도리로서 불교와 무속에서의 각기 다른 형태로 전승되어 온 의례들을 보여준다.
 
누군가가 죽으면 이승에 남은 가족들은 망자가 조금이라도 좋은 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사십구재나 천도재 등을 통해 복덕을 쌓으려고 노력했다. 이는 시왕이나 지장보살과 같은 불교의 신화와 관련된 의례이지만, 효와 가족애를 강조하는 유교문화의 영향 속에서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전시는 죽은 자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결국은 산 자의 시점에서 마무리된다. 죽음을 마주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또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산 사람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죽음을 망각하거나 금기시하는 오늘날의 세태를 반성하고,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의미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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