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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찾아가는 미술 '전시 배달부' 개막
강영훈 기자  |  kangy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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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23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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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영훈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이 '배달의 민족'보다 '배달 문화'는 앞섰다. 전국 지역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미술관'이 1990년, 22년전에 운영됐다. '먹거리'가 아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미술문화' 배달은 대중과의 소통,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앞선 배려였다. 정부가 일상 속에서 미술을 감상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대표적 공공지원 분야다.


1990년부터 2009년까지 '움직이는 미술관'(2001년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개칭), 다중이용시설의 '작은 미술관'(1999~2007) 등 다양한 장소에 전시가 배달됐다. 2011년부터는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술 배달'은 티가 안났다. 다시 한번 국립현대미술관이 움직인다. 이번엔 아예 전시 제목을 '전시 배달부'로 달았다. 24일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청주 미술품수장센터(이하 청주관)에서 '전시 배달부' 기획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의 배달 문화를 미술과 미술관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전시다. 이동의 특징적 활동인 배달과 미술관의 주요 기능인 전시를 연결하여 두 교차지점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양상을 조망한다.

전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미술관을 배달합니다’ 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와 교육 등 여러 프로그램을 배달의 관점에서 조명하여 공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통신, 미술을 하다’는 소통을 전제로 하는 통신 매체로 초국가적 교류를 실험한 20세기의 주요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통신 매체를 적극 도입하여 미술영역을 확장했다. 배달의 영역을 소통과 교류라는 측면으로 확대하여, 선구적인 통신 미술의 자취를 조명한다.

마르셀 뒤샹의 '여행용 가방'(1941)과 요셉 보이스, 앤디 워홀, 카이 히가시야마의 퍼포먼스 '글로벌 아트 퓨전'(1985), 백남준의 1980년대 작품 'x1, x2', 1990년대 금누리, 안상수의 '일렉트로닉 카페'등의 작품을 통해 초기 인터넷 통신 미술의 기념비적 성취를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미술이라는 배달’에서는 미술과 배달을 다양하게 연결한 동시대 작품을 통해 배달을 미술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보기를 제안한다. 배달은 물리적인 이동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의 전송, 예술의 유통, 자본주의와 첨단 물류체계 등 미술과 사회의 시의적 접점을 짚어내는 매개가 되었다. 박보나, 안규철, 조소희, 천경우, 함경아, 마이클 맨디버그 등1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했으며 2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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