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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태인 기자 =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7년 만에 내한한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을 시작으로 15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18일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는 2006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지난 2020년에 다시 한국을 찾으려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이 이번 공연에서 연주된다. 87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맛볼 수 있다.
2020년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 2위, 2021년 메뉴인 콩쿠르 주니어부에서 입상했고 체코 필하모닉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문보하가 서울과 홍천 공연에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안동과 안성 공연에선 이 오케스트라 단원이자 2019년 취리히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독일 바이마르 루이스 슈포어 국제 콩쿠르 2위를 수상한 라파엘 누스바우머가 협연한다. 대구 공연에선 2019년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함께한다.
취리히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87년에 창단된 취리히 음악원의 대표 오케스트라다. 영국인 지휘자 하워드 그리피스에 의해 스트링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빠른 속도로 80명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젊은 지휘자 마시밀리아노 마떼지치를 거쳐 현재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트롬본 수석이자 취리히예술대 교수로 재직 중인 데이비드 브뤼세-랄리가 지휘하고 있다.
단원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 대부분 스위스 영재 프로그램, 프리컬리지, 음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2019년에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주니어 파트너로 선정돼 정기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음악적 교류를 하고 있다. 2006년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유스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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