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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는 23일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관련, 국민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육위 전체회의를 연 국회 교육위원회는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 총 11명의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민주당의 단독 채택으로 가결했다. 여야 간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민주당 단독으로 올린 명단이 채택됐다.
김건희 여사의 학위 논문 표절 조사 관련 임홍제 국민대학교 총장, 김지용 국민대학교 이사장, 전승규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교수 등이 일반증인 출석요구 명단에 올랐다.
또한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숙명여자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논문표절 검증 조사 진행 상황과 조치관련에 대한 보고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류철호 한국 디자인트렌드학회 회장, 이운형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홍석화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대표, 임원재 전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실장 등 김건희 여사의 학위 이력 여부 사실확인과 허위 기재 이력 여부 등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일반 증인 채택 의결에 앞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장관도 없는데 증인마저 없는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다"면서 "어떻게든 증인·참고인에 대해 (여야 간사간) 합의를 해달라 요청을 드렸었는데 안타깝게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원활한 국감을 위해서 여당 간사와 합의를 도모했지만 안타깝게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여당 간사와 협의테이블에 올렸던 증인참고인 요구를 최소화해서 핵심 증인을 간추린 명단과 함께 의사일정 변경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교육위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의사일정 변경을 토론 없이 변경하는 것과 관련 "증인들을 야당이 다수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독재적으로 해도 되는거냐"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 변경은 토론 없이 진행한다고 재차 밝히면서 임홍재 총장 외 10인 2022년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채택 요구의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재석 의원 12명 중 8명의 찬성으로 의결됐으나 국민의힘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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