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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제화 2022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제화 명장 부문] 수상
글 | 권동호 기자  |  dongho2010@naver.c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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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8  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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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실비제화]

옛말에 좋은 구두가 좋은 곳으로 데려준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실비제화 이종천 명장은 50여 년간 구두 장인으로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갈 곳을 선물해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가 고향인 이종천 명장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구두를 접하여 수제화 산업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 후 17살부터 구두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 후 수십 년간 구두 외길 인생을 걸으며 17년 전 지금의 실비제화가 있는 성수동에 자리잡아 많은 이들에게 발이 편한 구두를 제공하고 있다.

 

   
▲ [사진 = 실비제화]

 

 

이종천 명장을 찾는 사람들은 보통 기성화가 맞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신발,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발 모양이 다른 사람보다 특이해서 맞춤구두를 만들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가봉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착화해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해 최종 완성품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러한 것은 실비제화가 바로 매장과 공장이 함께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수정이 가능한 덕이다. 직접 구두 틀에 패턴을 낼 수도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들고 오면 그 디자인에 맞춰서도 제작을 한다. 이런 과정으로 구두에 있는 요소 하나하나가 고객의 취향대로 반영되어 만들어지며 이러한 점이 가능한 이유는 이종천 명장 외에도 수십년간 구두를 만들어온 장인들이 함께 모여서 작업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두가 완성된 후에도 고객이 신어보고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수정을 가하며 잘못된 제품일 경우엔 아예 다시 만들어주기도 한다.

 

   
▲ [사진 = 실비제화]

이종천 명장이 강조하는 것은 고객과의 소통이다. 이종천 명장은 “구두 산업은 사람마다 다양한 개성과 조건이 다르다보니 눈여겨봐야하고 혼자 터득하는 것보다는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만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고객의 발에 맞는 모양을 찾아내야한다는 말이다. 또한 최근에는 첨단 국산 3D 풋스캔을 도입해 첨단 장비화에도 앞서고 있다.

 

이러한 수제화의 퀄리티와 이종천 명장의 장인 정신을 통해 중국산 구두에 밀려서 수제화 시장이 활기를 잃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실비제화를 찾아 수제화를 맞추고 있다. 그 중에는 대기업 회장과 연예인들도 있을 정도다. 이종천 명장은 2017년 한국소비자협회로부터 수제화 부문 명인‧명장상을 수상하였으며 “50여 년의 장인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내 신발, 실비라는 이름을 놓고 파는 자부심으로 구두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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