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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들면 죽도로 오세요!
김태인 기자  |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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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9  13: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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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통영 죽도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90%이상을 차지하고 87%의 고용창출을 일으키며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오직 소자본과 열정 하나로 도전하여 실패한 수 많은 중소기업인들 또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부도 법인 수 기준 연 1,500개 업체) 실패한 기업인들은 좌절과 실의로 많은 시간을 도피와 방황으로 허비함은 물론, 가정까지 풍비박산이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에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기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은 물론,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MS 그룹의 전원태 회장을 만나보았다.

 

   
▲ [사진 = 통영 죽도 재기중소기업개발원]

허밀청원(虛密淸圓): 묵은 마음은 비워내고 맑고 둥근 마음을 가득 채운다

1973년 25세때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익힌 기술로 아세틸렌 가스를 만드는 공장을 차린 전원태 회장. 유지회사에 납품이 잘 되어 종업원을 16명까지 두었지만 1976년 공장이 폭발하면서 2명이 죽는 사고가 나게 되었다. 유족들이 시체를 메고 집으로 와 살려내라고 애원을 했고 고막이 터졌다고 찾아온 사람만 50명이 넘었다. 납품하던 유지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원가를 절감하고 인건비를 줄여 관리가 안 된게 문제였다. 처음으로 실패를 맛본 전 회장은 죽을 용기로 다시 가스탱크 공장을 시작했다.

단칸방과 공장에서 7년 동안을 새우잠을 자며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 수익이 발생되기 시작했고 아세틸렌 가스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6개월 선금을 주고 가져갈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다 1979년 2차 오일쇼크가 발생했고 1983년 두 번째로 부도를 맞았다. “사업이 잘될 때는 서로가 돈을 가져다 쓰라고 하더니 회사가 부도가 나자 약속이나 한 듯 하나같이 등을 돌렸습니다. 빚쟁이들이 돈을 받으로 오는 것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래서 죽을려고 소주8병을 마시고 회사 옥상에 갔지만 죽지 않고 몸만 심하게 다칠 것 같아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두 번의 사업실패를 한 전 회장은 죽을 결심으로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죽도(竹島)로 향했다. 죽도 앞 대덕도라는 무인도에서 40일동안 말문을 닫고 실어증 환자처럼 혼자서 있으면서 밥도 안먹고 가끔 생쌀만 씹었다고 한다, “대덕도에 온 지 2주가 지나니 눈물이 났습니다. 아니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 때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야 이놈아! 니가 바보가!’라며 호통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죽을려고 들어간 무인도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호통치는 소리를 들은 전 회장은 정신이 맑아지면서 무인도에 와 있는 이유를 생각했고 대학노트 세 권 분량의 반성문을 써 내려갔다. 반성문을 쓰고 나니 모든 것이 남의 탓이 아니라 전 회장 본인의 잘못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죽도(竹島)에서 40여일을 자기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낸 전원태 회장은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하면 미룰 수 있다)정신으로 30여년 동안 사업을 다시 일으키는데 몸을 바친 결과 현재 연매출 1,200억원이 넘는 법인회사 10개를 둔 최고경영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 [사진 = 통영 죽도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사업실패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들면 죽도로 오세요!

MS그룹 창업주인 전원태 회장이 2003년 통영시 한산면 죽도(竹島)의 폐교를 매입해 연수원으로 조성하면서 2011년 9월, 민간 최초로 중소기업청 공익재단법인 설립 인가 및 재기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인가를 받은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2011년 11월7일부터 2018년 12월7일까지 총 27회 4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245명의 수료생이 재창업에 성공하였고 코로나 19로 인해 2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9월18일~10월8일까지 ‘제28기 재도전 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열심히 사업을 운영하다 실패(부도 및 폐업)를 한 중소기업경영자와 사업실패로 인해 마음의 상처 등 심리치료가 필요한 중소기업경영자, 그리고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재기(再起)를 준비중인 중소기업경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재도전 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 교육’은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총3주 동안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개인의 특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

 

   
▲ [사진 = 통영 죽도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전액무료로 진행되는 '재도전 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 교육'

1인 텐트 생활을 통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자아성찰을 통한 내적 치유와 죽도의 수려한 자연을 통한 에코힐링(Eco-Healing)을 통해 한계극복 체험을 통한 자신감 회복, 바람직한 기업가 정신 회복, 재창업 성공을 위한 사례학습 및 전문가 일대일 상담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 등과 함께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인, 종교인, 심리상담사, 경영 컨설턴트,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NPO(NonꠓProfit Organization)그룹의 격려 및 상담, 코칭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단순히 교육 과정동안 교육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도전의 의지가 분명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되어 있는 우수 수료생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재도전 성공패키지 연계를 통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정부정책 자금을 연계해 재창업시 필요한 자금 및 R&D자금, 재기펀드 등을 지원하며 참가자 네트워크와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연계하고 있다. 이처럼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재도전 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 교육’은 재도전 중소기업경영자들에게 실패의 원인분석을 통한 자기반성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성공 의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긍정적 마인드로 업그레이드를 해 올바른 기업가 정신확립을 통한 재창업에 필요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회복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도전 중소기업 경영자의 실제 성공사례를 통한 자신감을 충전하고 재기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 아이디어 도출을 통한 재창업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실패를 해본 사람만이 재기의 확률도 높습니다. 기업 경영자가 실패를 한 이유는 결국 본인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처럼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재기를 위한 중소기업경영인들에게 남의 탓이 아닌 본인으로 인해 실패를 하게 된 문제를 알게 하고 재기했을때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기를 돕고 있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비록 빠른 시간내에 재창업을 못한다고 할지라도 교육과정동안 본인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었다는 것만 알고 돌아간다면 이미 재기의 70%는 성공한 것입니다”고 전하는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의 전원태 회장. ‘실패도 학습이다.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라’는 그의 바람처럼 부득이하게 사업 실패를 한 많은 중소기업경영인들이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통해 다시 한번 재기를 통해 세계 경제 강대국인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한 인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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