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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뿔공룡, 공룡 화석 중 우리나라 최초로 천연기념물 지정
강영훈 기자  |  kangy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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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7  17: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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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영훈 기자 =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은 우리나라에서 하반신의 모든 뼈가 제자리에 있는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거의 유일한 각룡류 공룡 골격 화석이다.


원형 보존상태가 좋고, 신종 각룡류 공룡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대표 공룡 화석으로 자연유산으로의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7일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그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와 공룡알 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있으나 골격 화석은 이번에 지정한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이 처음"이라며 "우리나라 최초 지정 천연기념물 공룡 골격화석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은 일명 뿔공룡이라 불리는 각룡류 공룡의 하반신 골격 화석이다.

지난 2008년 화성시청 공무원이 화성 전곡항 방조제 주변을 청소하다가 엉덩이뼈, 꼬리뼈, 양쪽 아래 다리뼈, 발뼈 등 하반신의 모든 뼈가 제자리에 있는 완전한 형태의 이 화석을 발견했다.

이후 이융남 서울대 교수의 학술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각룡류로 자연유산으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이 화석에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화석을 통해 약 1억 2000만 년 전 중생대 전기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 공룡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이 화석은 남겨진 골격과 연구 등으로 미뤄 보아 전체 몸길이는 약 2.3m이고 이족 보행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융남 교수가 진행한 2022년 골격학 조직 연구를 통해 이 공룡은 대략 8살에 죽었다는 사실도 알아내 한반도 각룡류 진화 과정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9년 화성시는 1년 6개월에 걸쳐 해당 공룡 골격 화석의 각 뼈에 대한 정밀 계측, 3D모델링, 뿔공룡 관련 계통학적 학술연구 등을 통해 코리아케라톱스의 전체골격을 복원했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 센터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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