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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새로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탁하우스캠프
김태인 기자  |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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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5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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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영탁하우스캠프]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키는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종영한지 2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TOP7의 인기는 날로 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개월간을 통해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는 등 트롯 열풍에 정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진), 영탁(선), 이찬원(미)를 비롯해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수많은 트롯 가수를 배출하며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쟁쟁한 성인 참가자들 중에서 유난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결승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켜낸 영탁(본명 박영탁)은 이제 안동의 아들에서 국민의 아들로 거듭나 있었다.

 

 

   
▲ [사진 = 영탁하우스캠프]

진솔함의 아이콘, 영탁

2007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 후 2016년 트롯트로 전향한 영탁은 트롯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2위를 차지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한 영탁은 2위라는 순위도 영광스럽지만 ‘찐’으로 행복한 이유는 트롯를 통해 비로소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았기 때문이다. “발라드나 다른 장르를 할 땐 의식적으로 노래에 감정을 맞추거나 트렌드를 따라가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트롯트를 하는 지금 본연의 목소리로 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 본연의 본모습을 솔직하게 끌어내는 장르가 트롯트라고 생각합니다.” 영탁은 트롯트를 향한 순수한 애정 덕에 경쟁의 무대에서도 오히려 축제처럼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트롯트 가수들이 설 무대가 많지 않았습니다. 현역 가수라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하지 않는 거는 왠지 모르게 축제의 장을 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붙고 떨어지는 거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했고 제 스스로 무대에 만족한다면 그걸로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영탁은 함께 활동하는 나머지 여섯명 멤버들과의 관계를 ‘운명공동체’라고도 했다. 트롯트를 하는 사람들이 유독 끈끈한 이유는 트롯트가 주류 바깥의 소외된 장르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서러움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영탁은 선후배간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영탁은 과거 ‘지방아이들소울’이란 이름을 가진 팀을 결성해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한 적도 있는 엄청난 실력자이다. 영탁의 음역대는 3옥타를 넘는 고음까지 가능하고 노래에 있어 필요한 기교, 음정까지 고루 갖춘 실력자이다. 영탁의 별명중에 리듬탁이 있을 정도로 미스터트롯 본선에서 보여준 ‘막걸리 한자’이나 결승에서 보여줬던 ‘찐이야’는 영탁이 가장 잘 소화해 낸 노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4일, 영탁은 17년 만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신사답게’로 컴백했다. 앨범 발매 일주일 뒤 집계되는 한터차트 초동판매 기록은 52만4000장으로 대한민국 솔로 가수로는 5위를 기록했고 단일 앨범으로는 41위, 트롯트 가수 중에는 지난 5월 컴백한 임영웅과 53만 장의 기록을 가진 김호중에 이어 역대 3위다. 웬만한 아이돌 그룹도 넘기 힘들다는 더블 플래티넘(50만 장)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영탁의 전국투어 ‘탁쇼(Tak Show)’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전주, 안동을 마지막으로 현재 대전 공연을 마치고 24~25일 창원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공연 티켓 오픈 즉시 매진 행렬이다. 5만7000여 명 팬클럽 회원 수와 47만 명이라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보유하며 아이돌 그룹 컴백에도 밀리지 않는 놀라운 음반 판매량과 티켓 파워를 보여준 영탁은 지난해 여러 힘든 일을 겪기도 했지만 그런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지지해준 30~50대 여성 팬덤의 변함없는 충성도를 짐작할 수 있다.

 

 

   
▲ [사진 = 영탁하우스캠프]

안동의 새로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탁하우스캠프

가수 영탁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공식 팬클럽인 ‘영탁이딱이야’ 이외 전국에 지역별 또는 단위별로 팬클럽 카페가 많이 있다. 그 중 기부 문화 확산에 힘써 온 ‘산탁클로스’는 영탁 컴백과 정규 앨범 발매 축하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으며 ‘탁클래스(Takclss)’는 영탁의 생일을 기념해 영탁의 모교인 안동고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부 하기도 했다. 특히 영탁의 팬클럽 중 최초로 개인 사재를 들여 영탁의 고향 안동에 ‘영탁하우스캠프(대표 박기주)’를 만들어 방문하는 영탁의 팬들과 정보 교환 뿐만 아니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창의적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외지의 방문객들을 안동으로 유입하는 효과까지 내고 있다.

코로나 19가 시작되기 직전에 문을 열었다가 코로나로 2여년 동안 방문객을 받지 못하다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난 지난 4월, 영탁하우스캠프는 ‘제1회 영탁하우스캠프 가족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날 영탁하우스캠프에는 영탁의 팬들 뿐 아니라 영탁의 절친인 가수 최대성을 비롯해 많은 초대가수들이 초청되어 지역민들과 팬들이 어울렸다. 특히 퇴대성은 영탁이 작사•작곡한 신곡 ‘혹시’를 열창했으며 트롯트 메들리까지 꾸며서 행사의 엔딩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영탁하우스캠프 회원들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화장지, 마스크 등 생필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영탁하우스캠프 박기주 대표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제1회 영탁하우스캠프 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탁하우스캠프가 팬들의 공간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같이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 [사진 = 영탁하우스캠프]

코로나 19로 지치고 황폐한 심성을 위로한 것이 영탁의 목소리다. 그의 노래를 듣고 우울증이 치유됐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 거기에 어떤 패션이나 스타일도 소화해내는 외모도 빼어나다. 예능에서 보여준 끼, 그 잔망미도 팬들을 사로잡는다. 무명 시절부터 선행을 이어온 마음씨와 선하고 바른 이미지다. 트롯트 오디션 출신이지만 거기에 국한되지 않고 폭 넓은 음악성을 구사하고 있다. 이처럼 노래에는 힘이 있다.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으며 힘들 때는 위로가 되어 주는 등 이미 그 효과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가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팬들로 인해 가수 또한 더욱 빛이 난다. 이처럼 가수 영탁과 지역을 위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영탁하우스캠프가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영탁의 팬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지역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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