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에코드인]

친환경이 필수인 시대를 맞아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해와 인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유럽 선진국에서는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린 나이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탄소중립 실천방안에 대해서 철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공교육 차원의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러한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도 학교 교육 전반에 걸쳐 환경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아직 매우 미비한 수준으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 대한 의지는 있어도 이렇다 할 친환경 교육 교보재나 교구도 변변치 못한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친환경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구와 교보재를 개발하며, 많은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에코드인(대표 김지환)’을 찾아 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에코드인]

‘에코드인’,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실물 콘텐츠에 기승전결 스토리를 담은 증강현실

에코드인은 5살 이상의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교구 및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국내 교육기관과 가정에 보급하고 있는 업체다. 이곳에서 제작하는 교육 교구/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실물 콘텐츠에 스토리를 담은 증강현실과 애니메이션을 융합한 환경교육 키트라는 것이다. 국내에서 환경교육에 관한 교보재는 많지 않다. 특히 높은 수준의 증강현실 콘텐츠가 융합된 환경 교육 교구재는 에코드인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에코드인은 기승전결이 있는 탄탄한 스토리에 360도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드인 김지환 대표는 “단순한 환경교육이 아닌 교육을 통한 창의력 향상, 과학 지식 습득까지 케어하는 기술 기반형 교육키트를 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사진 = 에코드인]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여행’, 아이들의 공감능력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와

에코드인은 다양한 교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데, ‘에코여행’은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에코여행은 환경오염이 계속되고 있는 세상에서 예전의 살기 좋은 새싹나라로 되돌리기 위해 그린에너지를 모으고 새싹지팡이에 꽃을 피워 깨끗한 환경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펭귄시계를 만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강현실 속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리고 새싹나라에 살고 있는 핑이와 펭이가 지구온난화로 아파하는 지구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아이들이 퀴즈를 풀면서 직접 그린에너지를 모아 지구를 살려내고, 핑이와 펭이는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한다.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아이들의 공감능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콘텐츠다. 김 대표는 “증강현실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조기교육을 꾀할 수 있다”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 [사진 = 에코드인]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 초등학교 교과 과정 연계된 대기오염 교육 콘텐츠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는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학습하고, 공기정화식물로 작은 정원을 만들어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1회용 커피 잔을 활용해 작은 화분을 만드는데, 한 가지 흙이 아닌 여러 가지의 흙을 담아 지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공기정화에 큰 효과가 있는 다육이를 심는다. 이 제품 역시 증강현실과 퀴즈, 교육용 애니메이션과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증강현실 속에서 오염된 공기를 맑고 깨끗한 공기로 바꾸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대기오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한다. 에코드인은 이밖에도 텀블러 만들기 키트, 고래제습기 만들기 키트 등 증강현실 기반의 다양한 환경교육 교구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 교육청에서 적극 사용 중, 11대 환경교육 주제에 대응하는 교보재 출시 계획

융합형 키트 형태(증강현실,퀴즈,교육용 애니메이션, 만들기)로 제공하는 모든 ‘에코여행’ 시리즈 제품은 초등학교의 교과 과정과 연계가 되어있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교육청과 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적극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김지환 대표는 서울대공원, 전주기상지청, 환경연수원, 지자체 등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출강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교육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초등학교부터 확실한 교육이 필요하다. 유럽 선진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의무교육으로 확실하게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사는 한국의 11대 환경교육 주제에 대응하는 모든 교보재를 출시할 계획이며,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