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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15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야당의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주 원내대표와 초선 의원 간사단과의 만남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가장 현안으로 떠오른 국정조사 수용 여부에 대해 초선 간사단 6명이 초선 의원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달했다. 초선 의원 대다수는 현재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걸로 안다. 그때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그부분에 대한 협상 여부는 원내지도부가 판단해야 한다. 현재는 물타기, 방탄용 국정조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국정조사 관련해 다른 의견이 나오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국정조사 수용 불가'가 전원 동의는 아니다"라면서도 "다수 의원들은 국정조사 수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정조사를 찬성하는 의원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찬성이 없던 것은 아니다. 찬성 의견이라고 하기는 좀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다수가 현재 국조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초선 의원 간사단에)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좀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그게 오늘 말한 국조 수용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초선의원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 협상으로 국정조사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상황이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 전혀 그런 거 없다"면서 "어제 분위기는 중진 의원 18명 중 16명이 확실하게 받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하겠느냐"고 했다.
국정조사 입장을 향후 선회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와 초선 의원 모임에 서범수, 노용호, 최연숙, 이인선, 전주혜 의원이 참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