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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만 시민의 행복지수를 최고치로 상상하는 그 이상이 남양주에서
임병권 기자  |  limbk12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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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7  14: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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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남양주시청 제1청사]

“민선 8기 4년간 74만 시민의 행복 지수를 최고로 높이기 위해 시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신속하게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며, 합리적·실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향후 남양주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누구든 가리지 않고 먼저 다가갈 것이며 따라서 진심 소통과 협치의 정신으로 정말 일 잘하고 소통 잘하는 유능한 소통시장이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오는 10월 초 취임 100일을 앞두고 파워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주 시장을 만나 향후 시정계획을 들어본다.

 

   
▲ [사진 = 남양주시청 제1청사]

취임 하신 지 벌써 세 달이 다 돼간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또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취임 첫날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비상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으며, 수해 현장도 살폈다. 그리고 시민들께 유튜브를 통해 취임사를 전하게 됐다. 이후 시정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 파악과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한 부서별 업무보고 및 각종 현안 과제 점검, 합리적 인사 체계 확립, 직원들과의 수시 소통 등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관계기관, 사회단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체육동호회, 기업인, 언론인, 농업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수시로 만나 민선 8기 비전과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지난달 연이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 복구 등에 매달렸고, 릴레이 현장점검,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을 비롯해 용인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농업인들과 농업 발전 방향 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많은 일을 꼼꼼히 챙기며 이곳저곳 다니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지 모를 정도로 바빴다.

 

시장님만의 정치철학이 있다면?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마음으로부터 “마음으로부터 섬기는 행정”을 하는 것이 정치철학이다. 시장이 되기 전부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상대 후보나 다른 정당의 의원들 및 그 지지자들과 늘 편안하게 인사하면서 상당히 자주 소통했던 경험도 있다.

시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다. 정파와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정치 논리에서 벗어나 무엇이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합리적·효율적·실용적인 방안일지 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진 = 남양주시청 제1청사]

첨단산업 허브도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이며, 남양주에 어떤 이익을 가져올 거라고 보는가?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과 AI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해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단지를 남양주 왕숙 신도시에 조성하겠다. 이는 안정적 세수 확보로 이어져 취약한 경제구조를 개선할 수 있으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고, 시민행복시대를 현실화할 다양한 자족·편의 시설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남양주가 경기 북부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대기업이나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의 유치는 3대 입지 요소를 갖춘 곳이어야 하고, 안정적인 고압 전력 공급과 전문 인력의 통근과 주거가 편리해야 하며, 물(용수)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 남양주는 경기 북부에서 이 세 가지 모두 유리한 조건을 갖춰 경쟁력이 높다. 특히 왕숙 1지구와 진접 2지구 쪽은 GTX-B와 9호선이 만나는 곳으로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비롯해 인접 지역과의 연계성이 좋은 점 등 남양주가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을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 등에 충분히 피력하고 논의해 나가는 등 구체화 작업에 매진해 나가겠다.

 

이외에도 핵심으로 꼽는 사업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사통팔달 교통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광역교통체계를 확충하는 데 힘쓸 것이며, 남양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내부 교통 연결 부분도 하나씩 계획성 있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TX-B 노선의 조기 착공·개통, 새로운 GTX-D, E, F 노선의 남양주 연결을 비롯해 지하철 8·9·6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조기 개통,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87호선, 지역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시민의 이동권 확보와 기업 유치에서 이점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엄청난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필수 생활시설이자 도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다.

초대형 병원은 물론 이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의료·건강·바이오 R&D 단지, 양질의 검진과 치료, 관광까지도 할 수 있는 레지던스, 기타 상업시설 등 다양한 복합시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 남양주뿐만 아니라 경기 동북부,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조성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튼튼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사진 = 남양주시청 제1청사]

민선 8기 시정 슬로건이 ‘상상 더 이상 남양주’ 의미하는 바가 있는지?

남양주 인구가 30만명에서 74만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과정을 짚어보면,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으로 아파트와 인구만 새로이 유입되는 불균형적인 성장이었다. 이는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만한 좋은 일자리와 기업이나 교통 체계, 문화·예술 인프라,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만듦. 당연히 시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발전이었다. 또한 자녀 양육이나 교육의 문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인한 각종 제약 등은 남양주를 어려운 상황에 빠뜨렸으며, 정치를 했던 사람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는 생각과 걱정도 됐다. 따라서 민선 8기에는 어떻게 하면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과 논의를 했고, 우리시가 나아갈 방향을 짧은 글귀에 담아냈다.

‘상상 더 이상 남양주’에서 ‘더’는 영어‘THE’로, ‘T’는 대한민국의 중심 교통허브도시(Traffic hub city), ‘H’는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은 시민행복도시(High quality city), ‘E’는 교육의 메카이자 사람과 환경이 모두 좋은 도시(Education city Eco-city)를 의미한다. 이제 막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아가고 있으며, 예를 들면, 내년부터 사람이 곧 책(지식)이 되는 ‘휴먼북 도서관(Human-book Library)’을 운영하기 위해 현재 참여자 모집과 각 도서관과 연계하는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또 민-관 협력으로 관내 5자녀 이상 취약가정에 새 학기 시작 전 두 차례(2월과 8월) 각각 100만원씩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저출산 시대 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남양주 다둥이 다(多)가치 키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정말 좋은 일자리, 최고 수준의 문화와 생활 편의, 자녀 걱정 없는 돌봄의 교육 체계 등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 우리시의 슬로건에 대해 시민들과 외부의 평가를 종종 듣기도 하는데, 잘 와 닿아 상당히 좋다는 말씀들을 들었다. 실제로 지난달 경기도 체육대회에 참석한 시장·군수들께서 높은 관심과 좋은 호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읍면동 주민들과의 대화를 1박 2일로 진행하고 있는데 계속할 생각인지?

74만 시민 한분 한분이 시장인 ‘시민시장시대’를 열기 위해 부르지 않아도 먼저 다가가는 적극성과 신속하고 격의 없는 소통, 경청의 자세로 진심소통 1박 2일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사실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강행군이지만 최선을 다해 계속 이어가려 한다. 매월 한 번씩 읍면동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과함께 지역 현안과제나 건의 사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마을 대표와 함께 마을회관에서 숙박까지 하며 1박 2일을 보내는 것이다.

지난 6월 말 당선인 시절 수동면을 찾아간 것을 시작으로, 8월 초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조안면을 찾아갔으며, 시민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씀을 마음으로 들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씀을 마음으로 듣겠다. 정약용 선생의 실용과 통합의 정신으로 시민을 존중하며 제대로 일하는 목민관이 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소통은 시민이 원할 때 신속하게 해야 하고 적극성을 가져야 하며, 진심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초지일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74만 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민선 8기 4년간 74만 시민의 행복 지수를 최고로 높이기 위해 시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신속하게 현안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또한 시민 삶이 나아지는 일, 남양주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누구든 가리지 않고 먼저 다가갈 것이며, 진심소통과 협치의 정신으로 정말 일 잘하고 소통 잘하는 ‘유능한 소통시장’이 되겠다.

끝으로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는 글귀처럼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께하며 힘이 돼 주는 진정한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다. 그저 듣기 좋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늘 되새기며 시정을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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