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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텍’ 미생물 액상 발효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세계 최초 ‘함수율 40% 이하의 부산물’ 성공음식물 쓰레기, 최대 24시간 내에 95% 이상 완벽히 분해 나사 하나까지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사용, 높은 내구성으로 잔고장 없어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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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1  0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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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티엠텍]

경제가 발전하면서 우리의 식생활도 함께 풍족해졌다. 맛있는 음식들도 너무 많아서 먹고 싶은 것만 골라먹고 남은 음식은 그냥 버려지고 있다. 2018년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6% 가량이 음식물쓰레기로 한 해 동안 약 6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능력은 440만 톤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160만 톤은 어쩔 수 없이 일반쓰레기로 처리되거나 불법 매립되고 있는 현실이다. 과거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돼지 등의 가축에게 먹이로 주어 처리했지만,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해 이러한 방식에도 제동이 걸려 처리 능력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데, 국내 중소기업 ‘㈜티엠텍(대표 이명희)’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획기적인 음식물 처리기를 개발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 = 티엠텍]

음식물 쓰레기 최소 95% 이상 완벽히 분해

5%의 잔존 부산물에 대한 함수율 40% 미만을 충족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 ‘업소용 스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스완’을 생산하고 있는 ㈜티엠텍(대표 이명희)은 최근 미생물 액상발효 감량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적인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음식물 분해 후 발생하는 부산물의 함수율(含水率, moisture content)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폐기물관리법에는 음식물 처리 후 발생하는 고형물의 부산물을 투입량 대비 100분의 20미만으로 하고, 잔존 부산물의 함수율(含水率, moisture content)을 40% 미만으로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은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이러한 함수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허나 계속해서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고 처리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함수율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분위기가 형성 중이다. ㈜티엠텍에서 출시한 미생물 액상발효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약 95% 이상의 음식물을 분해하고 5% 미만의 부산물이 발생하는데, 세계 최초로 부산물의 함수율 40% 미만이라는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기안전과 전자파 적합 인증도 받았으며, 핵심 기술은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최대 24시간 내에 완벽하게 분해, 낮은 염분 농도의 부산물은 퇴비로 사용 가능

㈜티엠텍의 액상발효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수분이 있는 환경에서 활동을 하는 미생물이 음식물을 발효시키고 분해한다. 용량에 따라 50kg, 100kg, 200kg, 300kg 4가지의 제품으로 되어 있으며, 투입된 음식물은 최대 24시간 내에 95% 이상 분해된다. 고기류는 12시간이면 완벽히 분해되고, 탄수화물도 18시간 정도면 모두 분해된다. 채소 역시 섬유질로 되어있는 줄기 외에는 역시 24시간 내에 모두 분해된다.

열풍을 사용하는 미생물 건조 방식도 미생물에 의한 음식물 처리는 동일하나 그 특성상 물기가 많으면 미생물이 활동을 하지 못하기에 국물이나 수분을 최대한 빼고 넣어야 한다. 하지만 미생물 액상발효 방식은 음식물의 국물과 수분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처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티엠텍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은 수분이 없는 상태보다 있는 상태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미생물액상발효방식은 수분이 많은 상태로 투입하여도 미생물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음식물을 빠르게 분해한다.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도 확 줄어들어 처리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을 퇴비로 사용할 수도 있다.

 

   
▲ [사진 = 티엠텍]

먹어도 무방한 Level 1의 미생물 바실러스, 관리 잘하면 1회 투입으로 반영구적 사용 가능

나사 하나까지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사용, 완벽한 내구성으로 3년간 AS요청 한 번도 없어

이 제품에 사용되는 미생물은 바실러스 계통의 미생물이다. 사람이 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Level 1의 미생물로 고온호기성, 고염분, 고산성에 강해 모든 음식물을 빠르게 분해한다. 미생물이 활동하는 최적의 온도는 상온으로 따로 온도를 맞출 필요가 없어 관리가 편하고 경제적기도 하다. 또한 이 미생물은 번식력이 강하고 생존수명도 매우 길다. 음식물 투입이 없는 상태에서 수분이 3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수면에 들어갔다가 음식물이 투입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티엠텍의 액상발효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에는 나노급의 미세한 구멍이 수없이 뚫려있는 담채를 넣어놨기 때문에 수면 중에도 미생물이 죽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관리만 잘 하면 미생물을 추가로 투입할 필요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소독을 위해 뜨거운 물을 붓거나 락스 등의 살균제로 세척을 하게 되면 미생물이 죽을 수 있다.

강한 내구성도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주요 부품은 물론 조립용 나사까지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었기 잔고장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티엠텍 장권 부회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바실리스 계통의 미생물은 부산 동의대와 공동 개발한 미생물로 사용설명서에는 해마다 보충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관리만 잘하면 1년이 아니라 몇 년이라도 계속 쓸 수 있다. 미생물을 통해 처리한 부산물은 (자치단체의 조례에 규정이 있는 경우) 종량제봉투에 그대로 버려도 되고 퇴비로도 사용해도 된다. (퇴비 시험성적서 보유) 또한 관리를 잘하는 곳의 경우 3년간 AS 요청이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잔고장이 없다”고 전했다.

 

   
▲ [사진 = 티엠텍]

처리비용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제품

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비용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음식물쓰레기 1kg 수거처리비용으로 200원 정도이다. 만약 하루에 200kg의 음식쓰레기가 발생되는 곳이라면 처리비용만 한달에 120만 원 정도인데 반해, (주)티엠텍 제품은 한 달 렌트 비용이 44만 원으로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높은 염분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재활용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스완감량기로 처리한 음식물쓰레기의 부산물에는 염분함량이 거의 없어 재활용에도 문제가 없고, 대부분을 미생물이 분해하기 때문에 아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가 발생되는 즉시 감량기에 투입하므로 발생 후 수거까지의 긴 시간동안 부패될 염려가 없어 세균의 서식환경을 원칙적으로 없애주어 위생적이기도 하다.

(주)티엠텍 관계자는 “환경보호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 국가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다. 이 일을 우리 (주)티엠텍에서 함께 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를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부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 학교와 공공기관에 납품이 급선무

유엔이 추산하는 전 세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연간 2조 5000억 달러이며, 한국에서만 약 1조원의 비용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탄소발생의 주요원인으로도 꼽히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대형 호텔과 100인 이상의 집단급식소, 바닥 면적이 200㎡ 이상인 음식점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가 의무화되고, 이곳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더 이상 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업주들에게 감량기 대여비용과 전기료에 대한 지원을 하며, 감량기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티엠텍은 과거 제주도에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초기 제품 40대를 시범사업으로 설치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산물의 기준까지 충족한 이번 신제품으로 제주도 시장을 다시 한 번 공략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제품을 보급하고 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관리법에 명시된 부산물 40% 미만의 기준을 충족하는 최초의 제품이라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학교와 공공기관 등 관공서 납품을 위한 조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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