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제중한의원]

사상의학에 근거하여 사람의 근본을 다스리는 제중한의원

“자기가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지, 하늘의 명령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먹으면 되는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되는 사람인지, 내 인생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려면 ‘본인의 체질’을 알아야 합니다.”

30여 년을 넘게 한의학을 공부하며 단순히 환자의 아픈곳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의학에 의한 과학적인 체질진단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구환석 원장은 “제중한의원은 사상의학(四象醫學)과 8체질 의학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면역력을 개선함으로써 내 몸이 나를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건강상태로 회복시켜 드리고 있습니다”며 사람은 저마다 혈액형이 다르듯이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체질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의학은 질병치료에 있어 단지 국소적으로 느끼는 통증이나 장애의 개선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문제가 발생하게 된 제반문제를 유기적으로 살펴 근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가 아픈 경우나 나쁜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한 경우에는 국소적 통증만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약하거나 차가운 기운이 올라가고 따뜻한 기운은 내려가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안돼서 하체가 부실하여 허리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따라서 허리통증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표치(表治)’이며 신장의 기운을 보해주거나 수승화강이 제대로 운행하도록 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인 ‘본치(本治)’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한의학은 표치보다 본치를 치료하는 전통의학입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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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원장은 한의학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을 공부하며 치료를 했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공부가 부족한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그러다 일본의 명의인 길익동동이 쓴 ‘약징’을 접한 후 각종 염증질환(치료)에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관지질환 및, 폐 질환, 암, 아토피, 알레르기 등 면역체계 질환을 치료하기에는 한계를 느끼던 중 동무 이제마 선생이 저술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접하게 된 후 모든 질병의 원인은 희로애락(喜怒哀樂-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란 뜻으로 사람의 여러 가지 감정을 이르는 말)의 변화와 사람마다 각각 다른 체질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시대에 따라 서양학적인 관점까지 포괄한 사상의학을 접목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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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학과 한의학 전부 포괄하고 있는 사상의학

사상의학(四象醫學)이란 조선 후기에 동무 이제마가 창시한 의학이론으로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네 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특성에 따라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사람의 체질을 사상(四象), 곧 태양(太陽)·태음(太陰)·소양(少陽)·소음(少陰)으로 나누고 있다. 이 의학이론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사상체질에 따라 내부 장기의 기능, 마음의 욕심, 타고난 성향과 재주, 몸의 형태와 기운의 형상, 얼굴의 모양과 말하는 기운 등이 서로 다르며 이에 따라 생리, 병리, 약리 및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 등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각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써야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람은 각자 치우친 마음의 상태를 가지게 되는데 이는 쉽게 변화할 수 없기에 크게 넷으로 나누며 이는 곧 사상체질을 말한다. 때문에 환자 마음의 상태로 인해 발생하여 몸에 드러나는 기질적인 상태를 치료하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이처럼 양의학이 기질적인 부분의 제어에서 기능적인 부분까지 회복시키고 있다면 한의학은 기능적인 부분의 제어에서 기질적인 부분까지 회복시킨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상의학은 사람의 기능적인 부분을 먼저 체질로 나누고 그 체질에 맞게 기질적인 부분을 조절함으로써 기능적인 부분의 회복을 유도하기 때문에 양·한의학적인 모든 관점을 포괄하여 만들어진 한국에만 있는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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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체질진단으로 난치성질환 및 기관지, 폐 질환을 다스리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병을 다스리고자 하는 것은 보다 나은 치료결과를 만들기 위한 진단법으로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과 권도원(1921~2022:사망) 선생의 8체질이 가장 정론적인 방법으로 많은 한의사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부산 사직동에 위치한 제중한의원은 난치성질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치료의 한양처방에 사상체질 의학과 8체질 의학을 응용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적인 진단체계를 갖추기 위해 검사의료장비까지 활용하고 있다. “제중한의원에서는 다양한 검사장비를 통해 보다 정확한 체질감별 검사과정을 체계화하여 의료장비를 이용한 기계적검사, 한의사의 설문과 진맥을 통한 맥진검사, 8체질 검사 등 3가지 체질진단 과정을 거쳐 5만1천건이 넘는 체질치료 데이터에 의해 환자들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상의학에 근거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제중한의원은 기관지 질환 및 폐 질환 뿐 아니라 천식, 비결핵항산균, 비염, 축농증, 가래(객담), 역류성식도염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8체질이란 심장, 폐장, 췌장, 간장, 신장, 대장, 위, 담낭, 방광 그리고 자율신경의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12기관의 기능적인 강약 배열의 8개 구조를 고려하여 체질을 나누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사람마다 재소가 다르며 그에 따라 장부의 기능 강약도 달라지게 있다. 이와 더불어 사상체질 치료한약과 8체질(태음인은 목양, 목음체질/ 소양인은 토양, 토음체질/소음인은 수양, 수음체질/태양인은 금양, 금음체질)침은 기존의 한의학(동의보감, 상한론)보다 치료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의학으로 건강장수에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폐는 생명의 원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숨을 쉬지 못하면 죽습니다.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 것은 폐를 지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편도는 숨이 오가는 길을 지켜주는 내 몸의 군부대라고 할 수 있어요. 편도가 튼튼해지면 내 몸의 면역력은 자연스레 증강됩니다. 편도 기능 역시 폐가 깨끗해야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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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 무증기압 옹기탕전으로 약효를 업그레이드 하다

제중한의원은 환자의 치료 뿐만 아니라 옛날 전통 한의학적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한약을 달인다. 청정 지역에서 자란 국내산 한약재로 한약의 유효성분을 잃지 않는 전통방식인 무증기압 옹기탕전(순환추출방식)방식과 더불어 80~85℃에서 10시간 동안 끓여 하루동안 식힌후 발효균을 넣어 다시 45℃에서 24시간 동안 끓여 한약을 발효·추출 방식으로 한약을 달여내고 있다. 특히 효모, 누륙균, 납두균, 당화균, 김치유산균과 유산균 12종이 들어간 발효 분말이 들어간 발효한약을 처방하여 장내 세균을 복원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체질한약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무증기압 옹기탕전이란 전통 옹기 약탕기에 3시간 이상 달이는 전탕 원리 그대로를 계승한 전통 한약 달이는 방식으로 옹기 약탕기 내부에서 대류 현상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순환주출방식을 통해 서서히 끓게 되어 약재의 유효성분을 잃지 않고 충분히 추출하는 탕전 방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황토 천연수로 달이기 때문에 한약 맛이 순하고 부드럽게 인체에 흡수됩니다. 이와 더불어 발효한약은 환자의 사상체질을 정확히 진단하여 체질에 맞는 엄선된 한약재를 선별, 균사체를 이용해 효소와 유익한 미생물의 의해 한약재가 저분자구조로 분해되어 체내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는 한약재를 체외에서 발효함으로써 약효성분이 최대치로 추출되어 체내흡수율이 높아지고 면역증강물질, 항산화물질 등 생리활성물질이 더해져 약효를 극대화 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한약은 개개의 한약재료를 일정한 규율에 따라 배합한 것으로 옛 선조 시대부터 지금까지 5000년 이상의 임상경험이 축적된 경험의학의 산물로 화학적인 약이 아니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약재들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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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알고 체질대로 살아라-구환석 한의사

“사람이 타고난 장(臟)의 원리에 서로다른 네 가지가 있으니, 폐대간소(肺大肝小) 한 사람은 태양인이라 하고, 간대폐소(肝大肺小) 한 사람은 태음인, 비대신소(脾大腎小) 한 사람은 소양인, 신대비소(腎大脾小) 한 사람은 소음인이라 한다.”-‘동의수세보원’<사단론>사상의학과 8체질을 근본으로 30여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경험한 부분들을 책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체질을 알게 하기 위해 다음달 출판 예정인 이 책은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한 입 거리의 ‘인터넷 지식’으로만 흐르던 사상체질의학의 전면을 드러내며 사람과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는 오늘날 진실로 주목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책이다. 특히 넘치는 건강 상식, 정보들 속에서 특별히 사상체질의학이 무엇인지, 왜 사상체질이 건강한 삶을 위한 궁극의 답이 될 수 있는지 알게 해준다. 그동안 사상체질의학은 동무 이제마라는 걸출한 의성(醫聖)에 의한 ‘한민족 최고의 의학 집대성’이라는 핵심이 제외된 채 한의학 전문가들 외엔 그저 시중의 ‘혈액형 잡담’처럼 취급된 일이 허다했다. 그러다 보니 태양인은 어떻고 소음인은 어떠며, 키가 크면 무슨 체질, 뚱뚱하면 이런 체질 등 간소화된 정보들만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오보된 일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동무 이제마 선생의 역작 ‘동의수세보원’과 현재까지의 여러 연구들과 더불어 저자의 진료실에서 만난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각각의 질병과 체질의 관계를 밝히고 있어 그 어떤 체질의학 정보 도서보다 깊고 풍부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이 의미있는 것은 저자가 국내 사상체질전문 한의사 중 특별히 폐와 기관지 쪽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특화된 놀라운 전문성을 가장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했음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또 하나의 편안함이다. 더구나 최근처럼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폐질환들이 나타나고 그것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시점에서 사상체질의학에 기반으로 폐와 호흡기 질환 일반을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매우 큰 희망이 아닐 수 없다.

그 외도 이 책에는 사상체질의학에서 말하는 4종류의 사상인 특징이 각각의 질병과 연결돼 설명되고 있으며 특별히 체질별 아이들의 성장의 팁과 질병의 특성도 담겨있어 성장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좋은 건강 양육의 지침서가 될 듯하다.

“널리 의학을 밝혀 집집마다 의학을 알고 사람마다 병을 알게 된 연 후에야 가히 장수하게 될 것이다.” 동무 이제마 선생의 말씀처럼 이 책을 통해 ‘집집마다’ 널리 읽혀 모든 이들의 건강 장수의 길에 소중한 등불 하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예로부터 한약은 짓는 정성, 달이는 정성, 먹는 정성의 세 가지 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환자들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정확한 처방과 좋은 약재로 세심하게 약을 달이는 정성, 그리고 환자들의 믿음이 있는 제중한의원.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 보니 부산 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구환석 원장의 바람처럼 많은 사람들이 제중한의원의 사상의학을 통해 잃어버렸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