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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선박엔진 완전 국산화 달성, 대동마린테크스리랑카, 브라질, 이탈리아 등 16개국 수출로 300만불 수출 탑 수상
인봉열 기자  |  metro88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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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9  13: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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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동마린테크]

조선업은 국내 여러 산업 중에서도 해외에 자랑할 만한 규모와 기술력을 갖고 있는 산업이다. 한 때 중국에 밀리기도 했지만 최근 선박에도 친환경 기술이 요구되면서 국내 기술력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기회로 다시 한 번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에 있어서 아직 중국의 영향력은 강하다. 국내 중소형 선박 엔진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온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저렴한 가격과 많은 물량을 내세우는 중국산 엔진의 공세에 국내 선박 엔진 업체는 고전을 면하지 못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는 지적도 많은 편이다. 중국산 엔진은 가격은 싸지만 고장이 잦아 해양 사고를 빈번하게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테스트용 시험 장비를 두지 않는 업체도 많다.

그 결과 그 피해는 중소형 선박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 어업인들이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경력으로 국산 중소형 선박 엔진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있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국내 해양산업의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강소기업 대동마린테크를 취재했다.

 

   
▲ [사진 = 대동마린테크]

선박엔진 완전 국산화 달성

100만 달러 수출 달성

대동마린테크(대표 전종오)는 20여 년간 대동선박엔진을 통해 우리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업체다. 주력 제품은 해상 및 육상용 디젤엔진, 발전기엔진, 보드윈마린파워엔진, 선외기엔진, 스턴드라이버 등으로 소형어선, 레저보트, 관공선 등에 공급 중이다.

대동마린테크의 가장 큰 강점은 선박엔진의 완전 국산화를 달성한 그 기술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종오 대표는 18년 이상 방위산업에 종사하며 쌓아올린 기술력을 통해 2005년 대동마린테크를 설립했다. 조선업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당시 국내 중소형 선박엔진 분야는 낙후되어 있었다.

이에 전 대표는 중소형 선박엔진 분야를 개척해 2008년 현대자동차와 선박엔진 협력업체 관계를 맺고 자체 기술을 활용한 선박엔진을 개발했다. 이후 관련기술을 개발하여 사용되는 부품을 표준화해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현재는 자체 개발부서를 운영하며 산학 협력과 연계를 통해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이미 해외에서도 주목 받아 2016년에는 베트남 해경에서 300만 달러 규모의 경비정 발전기 엔진을 수주했고, 2019년에는 캄보디아와 스리랑카의 고위 공무원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현재 스리랑카, 브라질, 이탈리아 등 16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특히 스리랑카의 경우에는 대동마린테크의 엔진이 5년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 동남아 및 남미, 유럽에 100만 달러 규모의 엔진 수출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 [사진 = 대동마린테크]

고출력·저연비·고품질 삼박자, 친환경 마린디젤 엔진

레저보트·어선 엔진 100% 국산화 목표

전 대표가 “국산 엔진 제작 기업 중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대동마린테크의 주력 제품은 친환경 마린디젤 엔진이다. 고출력·저연비·고품질 삼박자를 두루 갖춘 제품으로 동급 엔진 중에서는 출력이 가장 강하며 자가 진단이 가능하기에 정비에도 용이하다. 세계적인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의 흐름에 맞춘 친환경 제품인 만큼 수요도 좋다. 이외에도 대동발전기엔진의 경우 KST 신품 검사품만을 사용하며 이 또한 고출력·저공해·저연비의 높은 엔진성능과 간편한 정비 및 점검 그리고 긴 수명을 갖춘 엔진이다. 크기가 소형임에도 출력이 높으며 조작이 간편하며 전압공급이 안정되어있다. 자동정지 보호 기능도 있어 채낚시, 유조선, 여객선, 전원공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대동마린테크의 우수한 선박엔진은 매년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전시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파이프 및 아연봉 소모를 점검창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선박엔진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에 있어선 최고라고 자부하지만 전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에 2015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공학과를 졸업한 일은 전 대표의 열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대동마린테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파트너 기업 선정, 경기국제보트쇼 ‘올해의 제품상’ 수상,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 300만불 수출 탑 수상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산업경쟁력 강화 공로로 전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선박업계는 중국산 엔진이 들어오며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소형 선박 엔진은 중국 회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저가의 중국제 엔진은 사고를 일으키는 일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이런 중국산 엔진으로 인해 국내 선박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레저 보트나 어선의 100% 엔진 국산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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