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위크리프]

어린 아이를 둔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어떻게 우리 아이가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할까’ 일 것이다. 책상에 앉아 학습지를 풀라고 하면 금방 딴짓을 하기 일쑤고, 책이라도 보라고 하고 잠시 고개만 돌려도 그새 장난감이나 게임기를 붙잡고 있는 아이들을 보자면 한숨만 나온다. 억지로라도 공부를 시키려고 해도 전문가들은 억지로 시키면 아이들의 학습 성취도가 떨어지고 아이들이 지닌 소질을 죽인다고 하니 억지로 시키기도 꺼려지는 것이 부모 마음이다. ㈜위크리프는 그런 학부모들을 위해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스스로 흥미를 갖고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노래로 중국어를 배우고, 게임으로 수학을 배우는 ‘차이팡 키즈’를 개발해 학부모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위크리프를 취재했다.

▲ [사진 = 위크리프]

캐릭터와 함께 언어부터 수학까지

중국어를 쉽고 재밌게, 차이팡 키즈 ‘차이팡 중국어’

에듀테크 기업 ㈜위크리프(대표 박정연)는 중국어부터 수학까지 아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언어와 수학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차이팡 키즈’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아동 교육 전문 기업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에 대해서 고심하던 박정연 대표는 공부에 흥미가 떨어지는 아이들이 영상과 노래 등 시청각 자료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놀이학습으로부터 얻는 효과가 큰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함께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차이팡 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차이팡 환상의 세계라는 세계관을 구성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이들이 놀면서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앱과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그렇게 개발된 차이팡 키즈 중 첫 번째가 차이팡 중국어로 아이들이 어려운 한자와 성조를 외우지 않고도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중국어 교육 콘텐츠다. 아이들이 중국어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외워야하는 한자가 많고 그 한자의 성조까지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위크리프는 아이들이 그렇게 어렵게 암기로 중국어를 배우는 대신 성조의 높낮이를 음계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한자를 몰라도, 성조를 외우지 않아도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성조를 익힐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집·학교·공원·마트에서 겪을 수 있는 4가지 상황에 집중해서 실제 중국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말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한 가지 표현을 배워도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은 중국어에 자신감이 붙어 자연스럽게 중국어 발화를 익히게 된다.

이러한 차이팡 중국어는 주교재로 차이팡 중국어 앱을 활용하며 차이팡 중국어 앱은 언어 설정이 가능해 한국어를 중국어로 학습하는 것 뿐 아니라 쉬운 영어로 중국어를 학습할 수도 있다. 또한 회화 외에도 단어와 쓰기 등 심화과정이 가능한 부교재인 ‘차이팡 중국어 교재’ 등도 있어 아이들의 중국어 시작부터 심화 교육까지 두루 가능하다. 이 덕에 위크리프는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중국어 온라인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사진 = 위크리프]

수학의 기초를 놀이와 함께 즐겁게

덧셈, 뺄셈, 구구단부터 연산 훈련까지, 차이팡 수학

중국어 교육에서 큰 성과를 거둔 위크리프는 최근 차이팡 키즈를 수학까지 확장시켰다. 한자릿수 덧셈과 뺌셈을 위한 놀이 기반 연산 훈련 콘텐츠인 차이팡 덧셈과 차이팡 뺄셈, 아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해 실력 향상을 노리는 차이팡 구구단이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차이팡 덧셈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교사 추천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수학연산은 아이들이 처음 접할 때 대부분 힘들게 느끼는 영역입니다 .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연산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개별 수학 콘텐츠에 더해 위크리프는 연산 학습지에 지친 아이들이 놀이 기반 연산 훈련으로 재밌게 수학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차이팡 수학’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차이팡 수학은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덧셈과 뺄셈 연산을 훈련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다. 특히 교과서 진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연산 훈련을 하면서 학교 수업도 준비할 수 있어 아이들은 학교 수업에서 성과를 확인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 [사진 = 위크리프]

2021년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조기·초등부문 어워드 수상

2021~2023년 3년 연속 오렌지 라벨 선정

위크리프는 지난 1월 전세계 교육 리더들과 에듀테크 혁신가, 글로벌 바이어가 대거 방문하는 아시아 No.1 교육&에듀테크 전문 박람회인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차이팡 키즈를 선보였다.

지난 박람회에서 차이팡 중국어만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차이팡 덧셈, 차이팡 뺄셈, 차이팡 구구단, 차이팡 수학 그리고 차이팡 키즈 유튜브 채널 등 차이팡 키즈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차이팡 키즈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1년 조기·초등부문 어워드 수상과 2021~2023년 오렌지 라벨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오렌지라벨은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엄선한 교육·에듀테크 분야를 이끌어나가는 우수제품을 위한 쇼케이스 특별관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할 주요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위크리프는 3년 연속으로 오렌지 라벨에 선정되어 이번에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위크리프는 이러한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유튜브에서 공개 중인 차이팡 키즈 중국어 콘텐츠에 이어 현재는 영어 콘텐츠도 시작해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차이팡 수학 출시 후에는 다른 과목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어 교육 업체가 아니라 어린이 교육 콘텐츠 업체로서 이름이 알려지는 위크리프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