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성수산/작약]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선착장 구읍뱃터는 중국 송나라 사신들이 머물던 경원정이 있었던 곳일 정도로 예부터 많은 배들이 오가는 뱃터다. 그런 만큼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들이 구읍뱃터에 모여 어시장이 활성화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인천 앞바다와 수산물을 안주삼아 즐기기 위해 구읍뱃터를 찾아오고 있다.

▲ [사진 = 대성수산/작약]

인천 앞바다 수산물을 한 자리에
1층 대성수산에서 사서 2층 작약도에서 즐기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구읍뱃터 어시장에 위치한 대성수산/작약도(대표 안경민)는 신선한 최상급 수산물을 먹으며 인천 바다를 볼 수 있는 횟집이자 수산물 판매업소다.
대성수산 안경민 대표는 20여 년간 수산업에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온 안 대표는 6년 전 영종도에서 대성수산을 개업하였으며 수십 년 간 매일같이 연안부두 어시장에 나가 직접 자신의 눈과 손으로 수산물을 선별하여 매입하고 있다. 그렇게 매입한 최상급 수산물은 대성수산에서 도·소매 형식으로 판매된다.
이렇게 구입한 수산물은 사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수산물의 신선함을 그 자리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안 대표는 대성수산에서 수산물을 구입한 손님이 바로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도록 2년 전에 2층에 작약도를 오픈하였다. 그렇게 손님들은 대성수산에서 구입한 수산물을 2층에 위치한 작약도에서 상차림 비용만 추가 지불하고 바로 회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사진 = 대성수산/작약]

스페셜 회 세트부터 모둠 조개구이까지
인천 밤바다와 함께 눈도 입도 즐거워
작약도에서는 1층에서 구입한 수산물 외에도 여러 메뉴가 갖춰져 있다. 대표적으로 광어, 우럭, 멍게, 새우, 조개찜 세트와 자연산 숭어, 광어 세트 메뉴 등 인기 메뉴가 있으며 특히 시그니쳐 메뉴로 스페셜 회 세트가 있다. 스페셜 회 세트는 참돔, 도미, 농어, 연어, 광어, 우럭, 민어, 가리비, 키조개, 멍게, 해삼, 전복과 킹크랩, 대게, 랍스타 등 갑각류까지 18가지 회와 수산물로 구성된 메뉴로 화려한 겉모습에 눈이 즐겁고 신선한 맛에 입까지 즐거워지는 메뉴다. 특히 푸짐한 양 덕에 모듬회에 대한 선입견으로 모듬 회를 찾지 않던 사람들마저도 옆자리에 나온 메뉴를 보고 따라 시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이외에도 모둠 조개 찜과 조개구이도 제공하고 있어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고 오히려 조개구이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앞다투어 찾아올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중이다.
무엇보다 작약도를 저녁에 방문하면 인천 밤바다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어 푸짐한 회와 함께 인천 밤바다까지 눈 호강을 즐길 수 있다. 그 덕에 신선하고 맛있는 수산물에 더해 눈까지 즐거워지는 뷰 맛집이 되었다. 이 덕에 작약도는 주말이면 가족 단위 손님들의 예약이 물밀 듯이 몰려오고 있으며 안 대표는 “평일에도 연인 분들이나 직장인분들이 단체회식으로 많이들 찾아와 주십니다.”라고 밝혔다. 작약도는 이러한 단체 손님들에 대응하기 위해 예약을 해 사용할 수 있는 룸 또한 5개를 구비하는 등 손님이 좋은 환경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안 대표는 2023년 대한민국을 빛낼 인물 브랜드 대상에서 ‘외식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