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연예 > 아트/서적
봄의 기운이 한국화의 화폭에...청작화랑 오용길 화백 초대전
안정희 기자  |  honesty5835@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4.26  10:16: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안정희 기자 = 한국화의 봄의 기운은 '오용길'로 온다.


수묵채색화 대가 오용길(76) 화백은 부지런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 기운을 선사한다. 매년 봄이면 하얀 벚꽃과 노란 산수유, 연두빛 싹이 올라온 초록 나무들을 기운생동하게 화폭에 담아왔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후드득 떨어져버린 벚꽃이 그림 속에서는 눈부시게 흐드러져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작화랑이 오 화백과 35년 인연을 자랑한다.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오용길 초대전을 연다. 25일 개막한 전시는 봄의 향기를 가득 채운 수묵 채색화 25점을 선보인다.

그림에는 정직하고 성실한 기운이 오롯이 전해진다. 27세인 1973년 소 시장 그림으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선미술상, 월전미술상을 휩쓸며 스타작가로 이름을 올린 그는 '서양화 같은 수묵화'로 전통 산수화를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0년대부터 봄 풍경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꿈틀꿈틀 '봄의 기운'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김상철 미술평론가는 "이전 작업들이 전해주던 박진하는 현장감과 엄격한 짜임새 대신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소박하다. 더불어 맑고 투명한 색채 감각은 채도를 높이고 담묵을 통한 탁함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면서 "특유의 명징한 색채가 발휘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담묵에 있다"고 평했다.

오 화백은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평생 고생을 모르고 편하게 살아 그림이 편안해요. 작업하는 게 가장 재미있고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5월10일까지 계속된다.
안정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591-87-01957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월간 파워코리아의 기사는 회사, 기관, 개인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되며,
기사에 소개된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 2023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