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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SAKA) 한국생활체육총연맹 윤재환 회장 "스포츠는 믿음이자 질서이며 약속이다"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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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22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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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사)비채나세계운동본부]

2024년 현 시점에서 더욱 건강한 방향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나아가야함은 자명하다.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국은 맞지만, 스포츠 선진국이라 할 순 없다. 특히, 지난 2010년대 이후로 올림픽성적이 부진했던 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권력화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스포츠적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선, 앞으로 올림픽위원회(KOC)와 생활체육이 분리 되어야 한다.

문화와 예술의 기반엔 자유가 깔려있다. 노래의 음정을 어떻게 하든, 곡이 빠르든 늦든 내 자유로움 속에서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 또한 마찬가지다. 나무에 그리든 어디에 그리든 그것만으로도 작품이 되는 것이다.

다만 스포츠는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룰과 규칙이 존재한다. 우리 세상에 필요한 것은 결국 스포츠다. 스포츠는 룰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마치 죽일 듯이 상대방과 격투를 하는 UFC마저도 룰이 있지 않나. 물어뜯거나 눈을 찌르는 반칙행위는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바로 정해진 룰에 의해, 규칙에 의해 스포츠가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스포츠 룰은 마치 우주 운행과도 같다. 현 시대에서 스포츠를 배제하고 스포츠를 활성화시키지 않다보니, 입시지옥에 빠지고 사회적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범죄들이 생겨남에 매우 안타깝다.

   
▲ [사진 = (사)비채나세계운동본부]

스포츠는 흩어져버리면 안된다. 룰이 없는 전쟁, 최근 젊은이들의 마약 투약 및 성범죄 사건 등 못되고 끔찍한 범죄 모두 룰을 벗어나서 그런 것이다. 최소한 규칙을 따라야함이 자명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빨간불에 건너지 말고 파란불에 건너야 된다는 룰은 모두 어릴 적부터 배운 것이지 않나. 이것은 사회적 약속이며, 그것을 지키려는 믿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같은 의미로 스포츠는 규칙이고 믿음이다. 스포츠라는 큰 테두리 하에 건강한 활동들이 활성화 되어야 하며, 누군가의 착각 속에서 만들어지면 안되는 것이다. 룰을 깨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다. 축구시합을 할 때, 엄청난 경쟁이 벌어지지만, 경기 중 룰을 지키고 노력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나. 룰을 지키고 경쟁에 임하는 것이 곧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생활체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스포츠는 흘러가는 것이지, 어느 한 웅덩이에서 고여 있으면 안된다. 스포츠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스포츠는 인류를 위하고 자연을 위하며 국가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세계평화와 인류건강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 엘리트체육은 가문의 영광이자 개인의 영광이다. 또한 국민 피로도를 낮춰줄 수 있는 중대한 요소다. 생활체육은 인류건강을 책임지고 올바르게 만들 수 있는 항목이다. 절대 권력화 될 수 없는 부분이다.

끝으로, 스포츠는 믿음이자 질서이며 약속이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대두되는 이유다. 지난 10년간 건배사를 무조건 선창자가 ‘페어’, 후창은 ‘플레이’라는 용어를 하게끔 고집한 점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였다. 진정한 스포츠맨쉽, 페어플레이 정신이 이룩되는 대한민국의 2024년을 진심으로 고대한다.

 

   
▲ [사진 = (사)비채나세계운동본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체육인대회 행사를 돌아보며

대한체육회는 지난 2024년 1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체육인대회 행사 유감 표명 관련」 대한민국 체육단체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연이어 2월 6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는 문체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며 문체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보며 우리 한국체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1월 16일 개최한 ‘2024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행사 역시 체육인들의 사기진작 행사여야 했지만, 체육인들의 안위는 없고 정치적 퍼포먼스를 위한 장이 되어버린 것 같아 가슴 아플 뿐이었다.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는 또 어떠한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공동위원장과 국무총리가 위촉한 민간위원에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대한체육회장의 당연직 위원 사퇴를 불사하며 보이콧을 선포하지 않았던가.

대한체육회는 체육인 전체의 다양한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해주어야 하며, 체육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세력화 집단이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오늘날 대한체육회는 일본 식민지 시대인 1920년 조선체육회로 시작되어 해방과 전쟁이라는 힘겨운 역사 속에서도 굳건히 제 자리를 지켜 국제사회에 독립국가 대한민국을 알리고, 스포츠로 국민들을 위로하며 자긍심을 심어준 소중하고 빛나는 기관이다. 최근 일련의 사태는 그동안의 성장을 역행하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모습일 뿐이다.

대한체육회의 빛나는 역사에 흠결을 남기지 말기를 진심으로 간망한다.


2024년 4월 20일
사카(SAKA) 한국생활체육총연맹
한국체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총재 윤 재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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