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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이완구, 김재호 공동대표 미니인터뷰엘리트 CG 사관학교를 향한 첫 발걸음 떼다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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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22  1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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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공동대표 이완구, 김재호)이 지난 달, 개소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호크아이스튜디오는 OTT를 비롯하여 국내외 다양한 영화 CG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JYP, 하이브 등 대기업 엔터테인먼트사의 뮤직비디오CG를 담당해왔다. 호크아이스튜디오가 프로젝트 실무를 담당한다면 빅픽처랩은 교육적인 면을 지향하고 있다. 교육사업으로 VFX 실전강의를 수행하는 빅픽처랩을 통해 현장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수강생들이 스타벅스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경쟁력을 발휘한 바 있다. 현재 유튜브 ‘CG맨’을 통해 다소 낯선 CG기술을 친숙하게 소개하고 있는 이완구, 김재호 공동대표는 본지 인터뷰를 통해 “업계 많은 관계자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이 출발의 닻을 올리게 되었다. 앞으로 실무기술 뿐만 아니라 업계 인재양성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15년 이상 실무경험
가장 필요한 CG기술의 핵심을 나누다

호크아이스튜디오는 지난 2017년, 김재호 대표에 의해 처음 설립되었다. 이완구 대표는 당시 실장으로서 유튜브 및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빅픽처팩토리 온라인강의 사이트를 운영했다. 즉, CG프로젝트는 호크아이스튜디오, 교육사업은 빅픽처팩토리로 양분하여 진행해오던 사업이 올해를 계기로 더욱 철저하게 분업화 되어 진행하게 된 셈이다. 이미 빅픽처팩토리는 빅픽처랩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원격학원으로서의 채비를 마쳤다.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김재호, 이완구 공동대표는 오랜 시간 CG업계에 몸담아온 베테랑 아티스트다. 김 대표는 메가스터디에서 누크(NUKE) 강의를 해왔고, 이 대표는 메가스터디, 성결대학교 융합대학, 인하대학교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에서 마야와 언리얼 엔진 강의를 도맡았다. 특히, 김재호 대표의 경우, 200여명 이상 수강생이 공부하는 가운데,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며 국내의 CG기업에 입사를 했다. 이완구 대표 역시 취업을 목표로 하는 3D 제너럴 수업을 론칭하며 온라인 상에서의 꾸준한 강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CG 온라인교육의 접점으로 운영해온 CG스테이션은 대부분의 강의가 업로드 되어 있는 가운데, 누크, 마야, 언리얼 엔진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즉, 빅픽처랩은 15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유망한 CG업계 아티스트 지향 학생들에게 포트폴리오 작업과 함께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CG스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을 위주로 교육하는 한편, 기술파트 결정 시 파트에 대한 심도있는 학습으로 취업성공의 지름길을 열어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 [사진 =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인연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유튜브 채널 ‘CG맨’

그렇다면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의 첫 시작은 어땠을까. 재미있게도 두 공동대표의 마음을 묶게 했던 시작은 유튜브였다. 김재호 대표가 말을 이었다. “우리를 한데 묶었던 것도, 그리고 ‘확실히 함께 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들게 했던 것도 유튜브 ‘CG맨’이었다. CG맨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들을 선사해주었으며, 채널을 통해 이뤄진 좋은 일들도 많다. 오랜 시간 CG업계에 몸담으며 그 이상의 갈증을 해결하길 원했고 대안책이 바로 (물론 서브의 성격이 강했지만) 유튜브라는 비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바야흐로 유튜브의 춘추전국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 변호사, 의사 등 전문인들부터 각 기업 및 기관들이 차례로 론칭한 채널들까지, 참 어려운 영역임에도 채널 가짓수도 많고 정보도 많더라. 다만 이상하리만큼 CG와 관련된 캐주얼한 채널은 없었다. 저는 채널 CG맨을 통해 마음 맞는 이와 함께, 우리의 가치관을 공개적으로 풀고 좋은 CG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채널 CG맨은 업계 실무자인 두 공동대표가 직접 국내외 업계 인터뷰를 하는 것 뿐 만 아니라 갖고 있는 기술 노하우까지 제공하며, CG를 배우길 원하는 학생들이 보다 가볍고 재미있게 CG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채널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쩌면 대중적이면서도 대중적이지 않았을 CG기술을 최대한 알기 쉽게 전달하는 채널로서의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CG 자체가 무조건적으로 어려운 영역이며, 단편적으로도 3D 업종이라는 선입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인인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마음 아픈 부분이다. 물론,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엔 이 직업은 참 매력적”이라고 전하며 “국내 CG기술은 지난 몇 해간 굉장히 많은 발전을 이룩해왔다. 세계적으로 폭을 넓혀 봐도 대한민국 CG엔지니어들이 뛰어난 활동을 보이고 있고, 특히 할리우드에 버금갈 정도로 기술 또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선배들이 잘 일궈놓은 길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업계에서 일종의 마이크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그렇기에 우리가 직접 뛰어난 분들이 많은 우리 CG업계의 이모저모를 훌륭한 마인드로 소개하고 전하다보면 코드가 맞는 인재들 또한 적극 양성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시작점이 바로 채널 CG맨이며, 본의 아니게 책임감 또한 막중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 =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해외 CG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이른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환상적인 조합이다. 홈페이지 론칭 및 운영 등 이완구 대표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목표까지 내다보는 하드웨어적 요소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김재호 대표는 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알고리즘 파악 및 심리/감성적인 요소를 잡아내는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조합은 CG교육에서의 강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두 공동대표가 실제로 CG를 온 몸으로 접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던 과거 시절, 무엇을 경험하고 파고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실무기술을 익힌 교육자도, 협업도, 현장견학 역시 일회성 견학이 전부였다. 정부 사업도 물론 있었지만 단발성에 그쳤다. 어쩌면 CG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교육의 부재 아래, 보다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스타트를 끊은 것이 바로 빅픽처랩의 시작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이 대표는 “빅픽처랩의 수업은 실무형 교육에 맞춰져 있다. 학생들이 취업하기 이전에도 이미 실무경험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실제 현장에서 촬영을 해본다든지, 관련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실무자 및 전문가를 만나고, 해외 CG아티스트의 온라인 세미나에 함께 참여하는 특별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그 형태가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학생들이 최대한 CG라는 판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 보람 있는 것은 빅픽처랩을 거쳐 관련 CG기업에 들어간 제자들이 적응도 굉장히 잘할뿐더러, 회사 대표님들도 우리에게 직접 연락을 주시며 빅픽처랩 인재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어느덧 실무자로 자리잡은 제자들이 겪은 현장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선후배 동문관계 형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탄탄히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빅픽처랩만의 특징이다”고 밝혔다. 즉, 업계 취업에 성공하고 그대로 끝나는 관계가 아닌 취업 이후 겪을 수 있는 고민 등에 있어서도 때론 현장선배의 역할을, 조언자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 [사진 =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기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빅픽처랩 출신 CG아티스트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신입 인재들이 환영받는 존재가 된다는 것, 교육자로서 그만큼의 큰 기쁨은 또한 없을 것이다. 비결이 무엇일까. 이 대표는 ‘마인드셋’을 꼽았다. 이 대표는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CG실무를 경험하며 여러 가지 상황들에 있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실무 작업 과정은 끊임없이 인내를 요구하고, 변수도 많다. 이 때, 어떤 마인드로 과정에 임해야 하는지, 더불어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 작업을 하면서도 자기관리를 하는 방법 등을 주기적으로 마인드셋 시키는 편이다. 매 수업마다 빠짐없이 숙달될 때까지 인지시키기에 학생은 매우 준비된 상황에서 실제 현장을 나서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개인적으론 마냥 직업으로서의 선택이 아니길 바란다. 마치 CG라는 업에 대한 예의랄까. 이 직업 자체는 배우고 취업하여 끝나는 것이 아닌, 사실상 취업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CG기업에서 느낄 수 있는 무형의 가치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신입은 당연히 실력을 갖추고 있기 힘들고, 기업 입장에서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이다. 단순한 직장인 마인드로는 CG아티스트라는 직업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고 전하며 “아무래도 노하우가 굉장히 필요한 직업이다. 방금 언급했듯, CG아티스트라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무형의 가치에 의미를 두고 인내하며 지속적으로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나누길 바란다. 우리도 교육을 하고 있지만 좋은 노하우나 새로운 기술을 배웠다면 동료들에게, 또는 후배들에게 공유하고 계승할 수 있는 건강한 CG인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 =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목표는 크게,
글로벌 CG아티스트로 자리잡을 수 있게끔

실제로 CG업계에서의 정보 공유는 매우 중요하다. 대외적으로도 국내 CG분야의 기술력이 할리우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편, 디즈니, 소니픽처스 등 국내 CG아티스트들의 3D모델링, 실사합성 등의 기술은 글로벌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점이다. 다만 과거부터 쭉 이어져온 문제인 체계적 제작시스템의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CG실무자들의 교류가 왕성해야 한다는 것이 김재호, 이완구 공동대표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학생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것은 바로 ‘목표를 크게 가져라’라는 조언이다. 목표를 크게 가지고 항상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일하는 한편, 회사에 근무를 하면서도 몸값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현장에 임할 것을 수강생들에게 강조한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마인드셋이 참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본인이 익힌 지식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활발하게 공유를 하자고 자주 이야기 한다. 해외의 경우, CG커뮤니티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으며, 그만큼 정보 공유 또한 활발하다. 그저 경쟁에 치우쳐, 남에게 알려주길 싫어하는 특유의 문화는 끊고, 서로 알려주고 의논하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CG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본다. 크게 보면 대한민국의 CG업계가 발전하는 것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CG아티스트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 [사진 =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일상에 스며드는
CG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

수많은 프로젝트와 더불어 끈끈한 사제 관계이자 조언자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끝으로 기억에 남는 작업 및 에피소드를 물었다. 김 대표는 “마녀2 CG작업을 메가스터디 제자들과 함께 임했었다. 당시 참여했던 학생들은 마녀2를 통해 첫 실무를 경험했고,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개인적으론 엔딩크레딧에 제자들의 이름이 올라가는데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 서로 유대관계를 갖고 일을 함께 해나가며 교육을 나눈다는 것에 대한 보람이 컸다. 그래서 지금도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 언리얼엔진 수업을 듣던 학생이 있었다. 굉장히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 제자와 실무 작업에 참여를 했고, 최근 A사 광고영상을 선보였다. 더불어, 기뻤던 것이 그 제자에게 또 다른 실무 참여의 기회 역시 연달아 주어졌다”고 밝히며 “CG작업 내에서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그리고 이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꾸준히 전진하는 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얻어간다는 것은 교육자 입장에서 매우 행복한 일이다. CG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이 유명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실무 기회와 더불어, 의미 있는 포트폴리오를 빅픽처랩에서 쌓아갔으면 한다. 요즘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분위기가 포기하는 분위기, 안하는 분위기가 알게 모르게 형성되어 있다는 걸 느낀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그리고 CG업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 또한 “저 역시 선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교육 방식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엘리트 CG 사관학교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이며 더욱 실력있는 CG인들을 양성하고 싶다”고 밝히며 “특히 우리나라 CG문화에 큰 영향력을 주길 원한다. 일례로 최근 과학 분야가 매우 핫하지 않았나. 예전만 해도 어렵게만 느껴지던 분야였지만 이젠 카페에서도 일반인들이 종종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이런 놀라운 변화에는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과학 정보를 캐주얼하게 전달해온 과학커뮤니케이터 등 인플루언서들의 공이 지대했다고 생각한다. CG기술 역시 방향성에 대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 마냥 어렵고 그들만의 세상인 CG가 아니라, 재미있고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CG문화 기여에 호크아이스튜디오 & 빅픽처랩, 그리고 CG맨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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