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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순대국에 인생을 담은 곳, 청와옥8시간 정성스럽게 끓인 순대국과 다양한 메뉴로 사로잡아
백지희 기자  |  vnfdI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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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3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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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청와옥]

통통한 순대와 머릿고기 등의 부속, 진한 국물을 한데 즐길 수 있는 순대국은 1924년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지금과 같은 형태의 순대국은 1946년에 기록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음식이다. 그런 한편, 오래되었다는 이미지와 돼지고기를 쓴 투박함 때문에 순대국을 꺼리는 사람들도 점차 늘며, 젊은 세대에게는 호불호가 강한 음식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기존의 투박한 이미지 대신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순대국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다. 진한 국물과 푸짐한 양에 더해 맛좋은 메뉴들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청와옥을 취재했다.

 

   
▲ [사진 = 청와옥]

고급 한정식 집 같은 분위기에서 먹는 순대국 한그릇
8시간 끓이고 6시간 숙성한 육수에 푸짐한 고기까지

송파구에 본점이 위치하고 이외에도 서울 곳곳에 다수의 직영점을 갖고 있는 청와옥은 진한 국물을 가진 순대국을 대표 음식으로 삼고, 고급 한정식집 같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통해 줄서서 먹는 식당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청와옥에 처음 방문할 때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치 고급 한정식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다. 순대국은 즐겨온 역사가 길고 특히 국밥의 경우 사람들이 오래 찾던 노포들이 많아 이를 파는 가게들은 낡거나 혹은 세련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특히 내장고기를 많이 쓰는 순대국집의 특성상 가게를 들어서자 마자 풍기는 돼지의 누린내가 이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들이 순대국을 멀리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청와옥은 외관부터 내관까지 마치 세련된 고급 한정식집 같은 느낌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개화기를 콘셉트로 입구부터 푸른 기와가 놓여져 있으며, 내부에 들어가면 샹들리에와 병풍, 자개장 등이 보이고 테이블과 의자, 식기에까지 전통적인 한식의 느낌을 담았다. 특히 그릇도 멸균효과가 뛰어난 방짜유기를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에 더해 음식이 쉽게 식지 않도록 했다. 이러한 점은 다소 거친 이미지가 있는 순대국에 캐주얼한 이미지를 부여하여, 청와옥은 가족단위 고객이 방문이 높으며,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물론 분위기만 세련되고 음식이 맛없다면 점심과 저녁 시간대마다 청와옥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청와옥 순대국은 육수부터 남다르다. 한약재를 넣고 8시간 동안 육수를 끓이며, 이렇게 끓인 육수는 6시간 동안 숙성한다. 이러한 결과 진하면서 깔끔하고 누린내 없이 말끔한 육수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국물에 더해 각종 순대와 더불어 푸짐하게 고기가 들어간다. 특히 내장보다 볼살, 턱밑살 등 살코기의 비율이 높아 순대국을 꺼리는 사람도 먹기 좋다. 밥에도 신경을 써 신동진쌀을 이용해 밥을 지었으며, 가마솥밥을 선택할 수 있는 등 밥에 대해서도 정성을 다했다.

 

   
▲ [사진 = 청와옥]

편백나무 찜기에 먹는 모둠순대부터 매니아를 위한 오징어숯불구이까지
다양하고 맛좋은 메뉴가 남녀노소 사로잡아

청와옥은 정성스럽게 만든 순대국 한 그릇을 기본으로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기존 순대국밥에 넣는 매운 다대기 양념보다 더욱 얼큰하며 매운맛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얼큰순대국밥은 물론, 모둠순대도 갖추고 있다. 모둠순대는 청와옥의 시그니처인 순대와 더불어 수육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찹쌀순대와 고기순대, 채소순대, 당면순대 등 다양한 순대들과 함께 수육과 숙주, 파 등이 담겨져 있으며 특이하게도 편백나무 찜기에 담겨나온다. 이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은 편백 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순대만 여러종류가 나오는 일반 모둠순대와 달리 순대와 수육, 숙주, 파를 함께 쪄내 순대와 수육을 채소와 함께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특히 편백나무 찜기는 보온성이 높아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순대와 수육, 채소들이 식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된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모둠순대와 함께 순대국밥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백정식도 있다. 청와옥이 제공하는 메뉴는 순대 만은 아니다. 육회와 육사시미를 제공하며, 특히 찬으로 처음에 나오고 이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통영어리굴젓은 순대국을 포함해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내산 동해안 통통한 오징어를 숯불에 구워내 별미인 오징어 숯불구이의 경우 순대국이 아닌 이 오징어숯불구이를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청와옥은 이러한 메뉴들을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직영점으로 운영하며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당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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